어린 시절 즐겨보던 TV 만화 중에 '2020년 우주의 원더 키디'라는 애니메이션 만화가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1989년에 방영된 작품으로, 2020년 미래와 우주를 배경으로 한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만화 속 배경은 2020년, 지구는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자원 고갈이라는 위기에 빠지게 되고 이에 탐사대는 지구를 대체할 새로운 행성을 찾으러 떠나지만 우주 항로에서 곧 실종되고 만다. 그러자 13세 소년인 '아이캔'은 수색대 최연소 요원이 돼 탐사 대원인 아버지를 찾아 우주여행을 하며 외계 세력과 싸운다는 게 주 내용이다.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올해 무엇보다 가장 큰 기대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다시 일상을 회복시켜 줄 것이라는 소망일 것이다. 과학도시를 표방하는 대전이 새로운 연대와 변화의 희망이 되기를 바라면서 몇 가지 제언을 해본다.첫째 도시 전체가 과학기술의 혁신적 활용을 존중하는 과학문화를 꽃피울 필요가 있다.코로나19가 끝나도 또 다른 신종바이러스로 나타날 수 있다.결국 방역, 예방, 진단, 확산 차단, 치료, 복원 등의 대응 과정과 행정 서비스 및 보건의료 체계, 시민참여와 연대 협력의 민주주의 확대 과정에 과학기술의 연계 활용을
지난해는 유난히 힘든 해로 기억에 남을 듯하다.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지역경제는 어려워졌고, 지난 여름의 연이은 태풍과 역대 최장의 장마는 많은 이들을 힘들게 했다.우려했던 장항국가생태 산업단지는 코로나19 불황속에서도 연이어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분양 초기인 2018년 분양률 7% 수준에 그쳤던 것이 지난해 투자 유치를 위해 전국를 누빈 결과 대반전을 이루어 장항국가생태 산업단지는 15개사 분양계약을 완료했으며, 42개사와 8968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특히, 지난해 말 지식산업센터를 유치(227억원)하여 해양바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2020년 10월부터 민간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전면 개편하여 아동보호체계의 공공화 추진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이는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되어 시행되는 20년만의 아동보호체계의 전면 개편이다. 민간단체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이 수행하던 아동학대 현장 조사 및 응급보호 조치 업무를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아동학대 조사 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이 맡게 되며, 2020년까지 전국 구, 군별로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라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컨트롤타워로서 아동학대에
평소와 같이 작업을 위해 빈 캔버스 앞에 앉았을 때 아무 생각이 안 들 때가 있다. 마치 처음 그림을 그리던 때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러면 나는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을 되새겨 보기도 하고, 무슨 작업을 해왔는지 어떤 작업을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나에게 되물어 보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방법은 매일 작업실을 오가며 봐왔던 건축물들과 풍경을 기억해보는 일이다. 나의 작품에 등장하는 건축물의 형태와 생명체들은 대부분 현실의 풍경을 기억과 재조합해 변형시켜 만든 모습들이다. 일상의 평범한 흔히 볼 수 있는
올 한해도 저물어가고 있다. 연초에 불어 닥친 코로나19 사태는 연말인 지금까지도 그 기세가 전혀 꺾이질 않고 있다.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전대미문의 감염병은 우리의 모든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올해처럼 소소한 일상이 한없이 그립고 소중하게 느껴진 적은 없는 것 같다.코로나19와 더불어 올해는 유난히도 자연재해가 많았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전국에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지난 2013년 49일간이던 최장 장마기록도 올해 54일로 경신했다. 가을에는 연이은 3개의 중대형태풍으로 큰 피해가 났다.올해는 코로나19와 사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청 광장에 사랑의온도탑을 세우고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피부로 와 닿는 캠페인의 열기는 다소 위축되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부분에서 멈춰있는 느낌이다.특히, 충남은 올해 2월 초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이 중국 우한 교민들의 격리 수용시설로 결정되면서 다른 시·도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약과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먼저 체감했다. 시간이 지나도 추세가 꺾이지 않고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계획했던 각종 모금과 배분사업, 행사 등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이와 더불어 희망
참으로 긴 터널을 지나온 느낌이다. 2013년 장애아동 부모님들로부터 비롯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건립에 대한 기적의 새싹이 대통령공약사업으로 구체화되고, 드디어 대전에서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예정이다.장애아동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충족되어야 할 의료보장에 대한 욕구가 시민의 힘으로 권익증진으로 진화했고, 장애인의 다양한 권리확보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물론, 상당히 늦은 감이 없지는 않다.아동의 경우 장애발견 후 진단까지 평균 23개월이 소요된다. 진단 후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절반에 가깝다. 이유는 너무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멈춤의 시간. 기존 일상의 멈춤으로 인해 세상은 새로운 일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낸다.충남도 청소년(9~24세) 인구 현황은 현재 35만 2995명으로 충남 전체 인구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지만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꾸준히 증가(2019년 1만 665명)하고 있어 향후 2040년경에는 다섯 중 한 명이 다문화청소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지역에서 매년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이 1800여명에 이르고, 학교 밖 청소년 누적 인원이 4626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인터넷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고, 소비 행태와 라이프스타일 등 우리들의 삶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올해 초 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19는 지금 현재 재확산의 여파로 국민들의 삶은 붕괴직전에 직면하고 있다.일자리를 잃거나 임금이 감소되고, 상점들은 문을 닫고, 거리에는 온 국민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서로를 경계하며 여유로운 모습들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이렇게 세상은 코로나 발생 전과 후로 나뉜다고 말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집단감염의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공공기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기업의 첫 번째 존속 이유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사회적 가치 창출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국민의 신뢰가 필수인 국민연금도 ‘지역과 상생’이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역민의 노후생활보장에 힘쓰고 있다. 매월 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 부분을 공제해 적립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연금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코로나19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갑자기 등장한 이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 산업 전반에 걸친 악영향은 대기업은 물론 소규모의 임산물 수출 업체들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다.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수출을 지속해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코로나 19로 인해 떠오른 키워드 ‘건강’, ‘안전성’,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모든 사업이 그렇지만 수출은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해야한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세계적 흐름을 보자. 이미 시작된 흐름이지만 △건강 △안전성 △비대면
올 한 해를 뒤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것은 온통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뿐이다. 자고 일어나면 들려오는 소식이 걱정스럽고 국민 모두가 답답한 한 해를 살아오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된다. 코로나는 경제를 멈추게 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만은 멈추게 할 수 없었다.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국민들은 위기에 처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상반기 대전에서는 코로나 특별모금으로 총 12억 9300만원이 모아졌으며 모아진 성금은 즉시 방역과 저소득가정의 긴급생활키트 지원 등으로 신속하게 전달됐다.올해
몇 일전, 본지 기자수첩 란 "시장 딸이 특혜를 받았다고?"를 읽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대학생 행정인턴(390명)사업에 관한 기사였다."지난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사업에 대해 논산시의회 박영자의원(국민의힘·비례)이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은 특정인에게 혜택을 주기위한 사업'으로 규정, '참여 학생 중에는 황명선시장과 고위 공직자의 자녀 등을 선발했다'고 지적했으며, 이에 대해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도 논평을 내고 '아직도 조국 전장관 딸의 '아빠찬스'에 대한 국민적 응분이 식지 않은 현실에서 황 시장 딸 시청 아르바이트는 논산시
앨범을 들춰 보면서 떠오르는 얼굴들! 지난 과거의 아름다운 시간으로 들어가 본다. 보고싶은 친구와 은사님, 사회생활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들이 그립다. 나이가 들수록 추억의 앨범을 들춰보고 옛 시간을 그리워하게 된다는데 이제 나도 나이가 들어서일까? TV에서 옛 추억 속의 그리운 사람을 만나는 방송을 보면서 가슴이 울컥해지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사람과의 만남에서 인생의 전환점이 찾아오는데 인연의 그리움과 함께 한편으론 “그 때로 돌아가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텐데”라는 후회와 아쉬움이 밀물처럼 밀려온다.사랑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민주국가에서는 모든 국민이 한자리에 모여 중요 정책을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거를 통해서 대표자를 선출하고, 그 대표자가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정책을 결정하는 등 정치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국민이 제대로 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치인을 뽑을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하며, 선출된 대표자들이 정치활동을 하는 데에도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아무리 좋은 공약이라도 정치인이 자금 없이 정치활동 하기는 어렵다. 그 공약을 실천하기 위하여 검은 돈의 유혹을 받거나 정치자금 지원의 대
대한민국이 어떻게 화합하는 복지로 디자인되어야 하는가라는 것은 이미 복지계에 오래된 화두이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 갈등 해소의 문제, 서로 화합을 이루는 방안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복지를 만들어 나가는 핵심 열쇠라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50년의 축약적 경제성장과 25년의 선도적 민주화 경험으로 산업화 민주화에 성공했고, 이는 세계 여러 나라에 성공적인 국가의 대표 사례로 소개될 정도이다. 사실 복지에 관한 관심과 담론의 본격적 시작은 민주주의 결과라 생각한다. 선거과정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선거 이슈로 복지를 주요한 정책의 공
공공조형물은 예술작품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현재의 입찰방식은 정작 예술작품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조각가가 경쟁 입찰에 참여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먼저, 입찰 자격 조건의 문제다. △산업디자인 전문회사로 환경디자인 또는 종합디자인 분야로 신고를 필한 업체 △물품분류번호(10자리 6012100201 조형물)를 제조 물품으로 등록하고 직접생산증명서를 소지한 업체 △전문건설업(강구조물공사업, 철강재 설치공사업,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업, 석공사업, 조경시설물 설치 공사업 중에서 1개 업종)을 등록한 자로 시공가능 면허를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옷깃을 여미는 추위에 겨울의 문턱 입동이 지나고 따뜻한 온기가 그리운 전기히터·장판 등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계절이 돌아왔다.지난 5년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3대 겨울용품으로 인한 화재발생 건수는 전기히터·장판 1603건, 전기열선 1207건, 화목보일러 1184건으로 나타났다.3대 겨울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락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에 전기매트는 접거나 과하게 압박 금지,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자제, 전기용품의 먼지 제거 등 안전
어느덧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았다.대전시는 17만 가구에서 24만여 마리의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애완동물은 이제 ‘반려(伴侶)동물’로 사람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생활하는 가족이 됐다.반려동물과 동행하는 여행, 외식, 쇼핑 등도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며칠 전 반려견과 산책하는 이웃들을 봤다.신나게 산책하는 반려견 옆에서 견주들은 늘어나지 않는 목줄을 바짝 쥐고 있었다.어떤 견주는 반려견이 행인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가자 냉큼 안아들어 “안 돼”라며 주의를 줬다.개를 좋아해 이런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