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계획 인가… 부지조성 공사 등 본격화
연축동 일원 대덕구청사·주택 1359호 조성
남·북 생활권 연결, 지역 균형 발전도 기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구의 숙원사업 ‘대전 연축 도시개발사업’이 15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대덕구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 사업인 ‘연축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 만큼 대덕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28일 대덕구에 따르면 ‘대전 연축 도시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부지조성 공사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 연축 도시개발사업은 연축동 249번지 일원 24만 930㎡ 규모의 부지에 대덕구청 신청사, 유통, 주택 1359호 등 조성 및 기반 시설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은 지난 2009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작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최근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으나 이번 실시계획 인가를 통해 약 15년 만에 사업 본격 추진의 결실을 맺게 됐다.
구는 연축지구 개발 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오정·송촌 및 신탄진권의 연결, 신청사이전 등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이 한층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남북으로 단절됐던 오정·송촌 생활권과 신탄진 생활권 연결은 물론 대덕구 신청사 이전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덕IC 건설, 동북부연결도로 건설, 혁신도시 등 병행 추진되는 사업이 많은 만큼 중심을 잡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 완료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며 “대덕의 가치를 높이고 구민 모두의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