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앙투자심사 3개 학교 통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가칭)용산2초 등 3개교 신설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속도가 붙게 됐다.
26일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대전시교육청이 신청한 용산2초, 용계초, 용계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용산2초 설립은 적정, 나머지 2개교는 조건부 승인이다.
앞서 용산2초등학교 신설사업은 지난해 인근학교 소규모화 대책 및 부지교부 기준을 고려한 학교부지 해소방안 마련이라는 조건부 승인을 한 차례 받은 바 있다.
이어 4개월여 간 이어진 보완 노력을 통해 이번에 이행계획을 마련, 최종 승인됐다.
용산2초등학교는 대덕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개발로 지난 4월부터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용산초 연접 시청부지에 모듈러교실을 설치해 학생들을 임시배치 중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용산2초는 오는 2027년 3월 개교가 보다 가까워졌다.
용계초등학교는 도안2-3지구 공동주택과 분양예정인 도안 2-5지구 공동주택 등 도안신도시 내 개발에 따른 초등학생 배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용계중학교 또한 도안 2단계 및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 등으로 증가하는 학생들의 배치와 학교군 내 중학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각각 2026년 7월, 2028년 3월 개교가 목표다.
두 곳 모두 도안지구 학교설립계획 보고 의견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오는 7월 도안지구 내 추진 중인 학교설립 전반을 보고 한 이후, 재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남은 시간 도안2단계 학교설립 계획 보고를 철저히 준비해 7월 두 학교도 적정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주택개발 수요에 따라 학생 수 추계를 면밀히 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활동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