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도 벌써 2월로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초·중·고 각급학교가 졸업시즌을 맞아 졸업 일정에 따라 졸업식이 속속 진행 될 예정이다. 그동안 졸업식하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시대의 변화와 젊은 세대들의 무분별한 행동에 신성해야 할 졸업식장이 억압적인 졸업식 뒤풀이로 이어지면서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오면서 불미스런 사건들이 발생해 미래의 꿈나무인 자녀들에게 되돌릴 수 없는 아쉬운 상처를 남겼던 사례가 있어 건전하고 성숙한 졸업식을 준비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교육부는 삐뚤어진 졸업식 뒷풀이 문화를 차단하기 위한 건전하고 성숙한 졸업... [충청투데이]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수 천만마리에 해당하는 가금류가 살처분 되었다. 정부는 방역과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국가적인 차원의 강력한 대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발생하는 조류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었더라면 이와 같은 엄청난 피해를 조금은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백신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하는 것으로 침투한 병원균에 대항하기 위해 항체를 생성해내 동일한 균에 감염되었을 때 면역을 생기게 하는 작용을 한다. 병원... [충청투데이]
이제 학교교육이 미래사회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사회변화를 바람직하게 이끌어야 할 때이다. 미래사회 변화의 방향과 학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보다 바람직한 사회변화를 이끌 수 있는 학교교육의 역할이 무엇인지 마련해야 한다. 현재 지식 중심의 학교교육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다른 영역 중심의 교육활동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다. 학교사회에서도 사고의 중심을 이제는 지성적 영역과 인성적 영역을 넘어 감성적 영역으로 전환해야 할 때다. 그 이유는 감성이 행동실행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충청투데이]
2016년을 돌이켜보면 다사다난하고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크고 작은 강력사건들이 발생해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기억이 있다. 우리 경찰은 이러한 강력범죄 현장에서 신속한 범인 검거를 통한 국민 불안을 조기에 해소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범죄피해자의 아픔까지도 치유하기 위해 그간 노력해 왔다. 특히 경찰은 2015년'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를 선언하고 전국 경찰관서마다 피해자전담경찰관을 배치하여 운용해 왔으며, 이제 3년째에 접어들면서 정착단계에 들어서고 있으며, 이를 위해 경찰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 [충청투데이]
요즘 TV나 신문을 보면 심심치 않게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볼 수 있고, 가정과 학교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동학대가 보편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전국 아동학대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5200여 건이던 아동학대 신고가 2014년에는 1만 건을 넘어 아동학대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필자가 작년 겨울 오전 2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아동 학대 신고접수를 받았는데 40대 가장인 남편이 술에 만취되어 아내를 폭행하고, 3명의 아이들에게 두루마리 휴지와 가재도구 등을 집어 던져 학대한 현장이었다. 더 놀라운... [충청투데이]
습기가 가득 찬 건물의 벽이나 먼지가 쌓여있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곰팡이는 실처럼 가느다란 모양의 미생물로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것으로는 3만종 이상이 있으며 다른 유기물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섭취한다. 보통 우리의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곰팡이는 음식을 부패시켜 악취가 발생하게 하거나 공기 중에 포자를 퍼트려 공기를 악화시키기도 하고 장기간 이러한 환경에 노출하게 되면 곰팡이의 포자가 호흡기로 들어와 인간에게 비염과 알레르기, 천식을 유발하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건강에 해를 끼친다. 하지만 푸른곰팡이에서 발견한 페...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최근 통계를 보면 지속적으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그 피해 또한 파장이 큰 문제 중의 문제가 성폭력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 더욱 심각성이 짙어지는 것이 청소년 성폭력이다. 교육부는 지난 7월 ‘201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서 피해응답률이 지난해 대비 0.1% 감소하고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학교폭력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학교 내 성폭력은 3년 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 됐다. 그렇다면 청소년 성폭력이 점점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그릇된 성의식이다... [충청투데이]
한겨울임을 알리는 듯 찬바람이 불어와 몸을 잔뜩 움츠리게 만드는 요즘이다. 겨울철에는 옷차림이 두터워져 여름철에 비해 성범죄로부터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계절을 가리지 않고 활개를 치는 성범죄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 바로 화장실이나 탈의실 등 지극히 비밀이 유지되어야할 공간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하여 누군가의 신체를 촬영하는 '몰카족'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몰카 범죄는 최근 5년 사이 5배가 넘게 급증했으며 몰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는 사례 역시 큰 폭 상승했다. 이렇... [충청투데이]
요즘 우리 사회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정폭력이 다른 폭력보다 죄의식도 낮을 뿐 아니라 심각한 범죄인지 모르고 습관화되어 계속 되풀이 된다. 그리고 다른 범죄와는 달리 가정 안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의식 때문에 외부로 잘 노출되지 않아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계속적인 폭력에 노출되고 있다. 가족 간에 쌓아둔 감정과 소통의 단절로 인해 처음에는 사소한 말싸움으로 시작하지만 일이 점점 커지게 되고 범행도 흉포화 되고 있는 추세다. 가정의 갈등을 가족끼리 해결하겠다고 경찰, 관련기관의 개입을 회피하는 자세는 가정폭력이 반복을 낳게 된... [충청투데이]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292명 사망 2008년 충남 보령시 죽도 갯바위에서 발생한 이상 파랑에 의한 해양사고 9명 사망 2014년 진도군 병풍도 해상 세월호 침몰사고 304명 사고는 피해자는 물론 그 유가족 그리고 후진국형사고를 접하는 국민 모두에게 참으로 안타까운 대참사로 기억되고 있다. 이는 해양사고 예방교육중요성과 사고감소를 위한 연구 활동을 하는 나로서는 수난안전에 대한 대책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사회 안전 불감증 등에 총체적 부실과 사고를 대응하는 해양안전의 대비책은 상당히 미비한 실... [충청투데이]
2017년, 새해가 시작된 1월1일 아침 6시30분,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인 삼보실 앞마당에서는 약 100여개의 촛불이 밝혀졌다.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들은 2016년 한 해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실시 된 연탄릴레이를 기념하며, 또 2017년 한해도 무사히 사랑의 연탄릴레이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촛불행사를 가졌다. 정말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 누구 한사람의 강요도 없이, 매주 일요일 새벽 6시30분이면 수십명의 회원들이 약속된 장소로 모인다. 어려운 일을 먼저 찾아서 하시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학생들은 솔선수... [충청투데이]
지난 한해 다사다난 했던 병신년 한해가 국내. 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변화의 물결 속에 국민이 바라던 행복한 삶과 큰 희망도 그냥 저물어 갔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북한의 핵위협과 미사일 발사 등 우리에 국가안보의 위기적 상황과 맞물린 한국정치가 최순실 사건으로 얼룩진 우리 국민들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정유년 새해는 밝았다. 병신년 한해 기쁨보다는 놀람과 슬픔, 그리고 아픔으로 접어야 했던 지난날의 큰 사건들이 멀리 있는 나라,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닌 가까운 곳 가까운 사람들로 인해 발생했다는데 더욱 뼈아픈 상처를 ... [충청투데이]
올해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세종시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행정수도'라는 웅대한 꿈과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는 정치권과 협력해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 모두 국회분원 설치를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적극 나서겠습니다. 세종시는 지방화와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입니다.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안에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헌법적 가치로 포함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7월에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시 출범 5주년을 기념하여 ... [충청투데이]
충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예산에 따르면 2017년도 사회복지 및 보건예산은 1조 4245억 원으로 총 3조 685억 원의 약 3분의 1에 달한다. 또 국가적으로 복지분야 예산은 110조를 넘어섰다. 여기에 복지지출은 130조 원으로 매년 5~6%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GDP 증가율보다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저출산과 고령화 등의 보건복지 정책을 둘러싼 환경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변화하고 있는 보건복지 환경에 국민의 복지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국가 보건복지 인재양성이다. 다행히도 ... [충청투데이]
가정이란 한가족이 생활하는 집 또는 가까운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생활 공동체를 의미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을 하는 데 있어 내 가족들은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주고 감싸주고 사랑해줄 것이라는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가깝고 소중하며, 보호해 주어야 할 내 사람들이라면 지켜야할 부분은 꼭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과거,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인 대한민국의 가정문화는 가정에서 일어난 일은 가정에서 지켜야 한다는 문화가 팽배했으며, 가정 내에서 모든 걸 지켜내려고 노력했다. 대부분의 가정은 지켜져 온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사회가... [충청투데이]
점점 추워지는 날씨가 본격 적으로 시작이 되면서 겨울임을 알려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겨울철이 되면 모든 운전자들이 많이 걱정을 하게 된다. 가장 큰 이유는 눈길운전 때문이다. 눈이 오면 도로는 꽉 막히고 일쑤고, 크고 작은 사고의 위험도 많아져서 항상 운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10계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출발 전 차량 점검은 필수다. 엔진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기위해 부동액을 점검하고, 워셔액은 반드시 겨울철용으로 사용하고, 히터나 열선 등의 사용량이 많은 만큼 배터리를 점검... [충청투데이]
요즈음 영화관에서는 원전 사고를 소재로 한 영화가 상영 중이다. 영화는 부실한 원전 유지보수에 이어 관계자의 안일한 대응, 결정 지연 등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빚어낸 원전 폭발, 그리고 이에 맞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 영화의 제목은 ‘판도라’다. 대장장이 헤파이스토스가 제우스의 명을 받들어 흙을 빚어 만든 판도라, 그녀는 호기심을 못 이겨 해악으로 가득한 상자를 열어 인간 세상에 불행을 퍼뜨린 장본인이다. 신화에서 그녀는 물론, 그녀가 지닌 상자는 결코 받아서도, 열어서도 안 될 선물로 묘사된다. 영... [충청투데이]
효행은 사회적 자본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된 가정과 사회에 적합한 효 문화를 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효의 정신은 결코 선현들의 가르침 속에서만 존재하는 낡은 가치가 아니라,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지키고 가꾸어야 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 출품된 작품 중에는 노인복지센터와 요양원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되고 학대받는 어르신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글들이 많았다. 치매에 걸리거나 부양이 힘든 부모를 요양원 등에 맡겨놓고 한번도 찾아오지 않는 가족들은 무관심이라는 큰 학대를 하는 반면에 외로운 노인들을 정기적으로... [충청투데이]
아노복지재단은 지난 2005년 제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금년 '제17회 노인공경, 노인학대예방, 평화통일을 위한 전국 글짓기 표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급속한 고령화 및 핵가족시대를 맞아 각박해진 사회에 경로효친 사상을 회복하고 노인공경에 대해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나라와 지역,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지되도록 인식개선과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려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며 또한 통일문제에 대해 소홀해지고 있는 여론과 가치관을 올바르게 확립 시키고 나라사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시작한 본 공모전은 자부담만으로 개최해 오다가 2... [충청투데이]
올해 11회를 맞는 광주비엔날레의 전시 타이틀은 ‘제 8기후대(THE EIGHTH CLIMATE),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이다. 일찍이 그리스 시대 지리학자들이 지구를 일곱 개의 기후대로 규정했다면, 제 8기후대란 12세기 페르시아 신비주의 철학자가 만들고 20세기 앙리 코르벵이 발전시킨 새로운 상상의 기후대이다. 자연계와 영적 세계 사이의 중간계에 존재한다는 이 상상적인 기후대란 결국 예술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지만, 작가들은 매우 과학적인 리서치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인상적인 작품 중의 하나인, 케이티 패터슨의 ‘캔들(지...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