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정 기자] 충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청양군에 대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 따른 도비 지원 문제를 놓고 뜨거운 질의가 이어졌다.김선태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10)은 25일 개최된 제36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청양군이 전국 7곳만 선정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충남에서 유일하게 포함된 점을 강조하며 “지방소멸 초위기 상황에서 청양군이 얻은 값진 기회를 도가 어떻게 뒷받침하느냐가 충남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질의했다.김 의원은 총사업비 1080억 원 가운데 도비 분담률이 10%로 전국 광역단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는 내달 10일까지 규제자유특구 ‘바이오매스 열분해 기반 청정수소 및 그린탄소 생산·활용 실증’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충남도와 충남TP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규제자유특구 후보과제’ 공모에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활용되지 않는 목재·우분·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으로부터 청정수소와 고부가가치 탄소소재(그린탄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실증하는 것이다.실증이 완료되면 폐기물로부터 생산한 수소는 발전용 연료전지, 수소엔진, 보일러 등에 활용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며 도내 양돈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충남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 중인 곳으로 급성 ASF는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도는 당진시 송산면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돼지에 대한 ASF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총 463두의 돼지를 사육 중인 송산 돼지농가에서는 지난 17∼18일 2마리가 폐사하고, 23∼24일 4마리가 폐사하면서 폐사축에 대한 검사를 도에 의뢰했다.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폐사축 1마리와 같은 우리에서 키우던 돼지 등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청권 최초의 국제 규격 테니스경기장이 될 ‘충남국제테니스장’이 24일 첫 삽을 뜨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2027년 4월 완공돼 국제 공인을 받으면 같은 해 8월 1일 개막하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통해 첫 경기가 국제 대회로 열린다.충남도는 이날 내포신도시에서 김태흠 지사와 체육계 인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국제테니스장 기공식을 개최했다.충남국제테니스장은 5만 556㎡의 부지에 시설 면적은 1만 4406㎡으로, 3000석 규모 센터 코트 1면과 1000석 규모 쇼트 코트 1면, 500석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민들은 2026학년도 1학기부터 ‘둘째’ 자녀도 다자녀 교육비 혜택을 수혜 받을 전망이다.현재 셋째부터 지원하는 교육비 지원책을 완화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정부의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함이다.이상근 충남도의원(국민의힘,홍성1)은 ‘충청남도교육청 다자녀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주요 내용은 다자녀학생 가정 구성에 입양·재혼 가정을 포함하고, 지원 기준을 현행 셋째 이후에서 둘째 이후로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현재 충남교육청은 첫째와 둘째를 제외한 셋째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덕산온천관광지에 새로운 고품격 숙박시설이 들어선다.온천 시설 노후화와 관광객의 변화된 욕구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는 덕산온천의 옛 명성을 찾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충남도는 24일 예산군, 충남개발공사, 호반건설과 ‘덕산온천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참석해 덕산온천관광지 활성화애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충남연구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1917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논산에 도내 14번째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다.충남도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67기를 건설해 도내 어디서든 20분 내 이용가능한 수소 충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도는 21일 논산시 부적면에서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 백성현 논산시장,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가스기술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 최초인 논산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논산수소충전소는 국비 42억원, 도비 5억 4000만원, 시비 12억 6000만원 등 총 60억원이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승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충남은 체류 외국인 수가 수도권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에도 불구하고, 천안·서산·당진 출장소만 있는 탓에 권한·업무에 한계가 있고, 이로 인해 업무 과부하, 행정처리 지연, 기업 인력 수급 차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21일 충남연구원 윤향희 책임연구원과 임다정 연구원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도내에 체류 외국인은 13만 9114명으로 서울, 인천에 이어 전국 4위, 비수도권 중 1위다.전체 인구수 대비 외국인 비율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일 도정 핵심 사업의 국비 증액을 위해 내년 정부예산안 심의가 한창인 국회를 찾았다.김 지사는 이날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강승규·이재관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결소위) 위원, 기재부 임기근 제2차관과 유병서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만났다.우선 한병도 위원장과 임기근 차관을 만나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설계비 20억 원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설계비 32억 원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건립 설계비 14억 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천안아산 다목적 돔 구장 건립 계획을 밝히면서 성공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우리나라에서 돔 구장은 야구장 목적으로 지어진 고척 스카이돔이 유일한 탓에 야구·축구 등 스포츠 경기는 물론 K-POP 공연, 축제·전시까지 할 수 있는 다목적 돔구장이 수익을 창출하며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지 여부가 관건이다.하지만 2001년 건립된 일본 삿포로 돔은 물론 최근 지어진 아시아의 돔 구장들도 대부분 다목적 돔으로 천안아산 다목적 돔도 충남을 넘어 우리나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김태흠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천안아산에 프로야구·축구 경기는 물론 아이스링크, K팝 공연까지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돔 구장 건립을 추진한다.김태흠 충남지사는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아산역 일대에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문화체육공간, 돔구장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천안아산 돔구장은 KTX 천안아산역에서 도보로 10∼20분 거리 20만㎡의 부지에 2031년까지 1조 원을 투입, 국내 최대 규모인 5만 석 이상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국내 유일의 돔 구장은 고척돔으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당진항에 자동차산업과 항만물류를 결합시킨 K-모빌리티 오토 허브 복합물류단지가 조성된다.자동차산업과 항만물류를 결합한 것은 전국 처음으로, 충남도 민선8기 핵심 정책인 ‘베이밸리 건설’과 ‘당진항 수출 전진기지 육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김태흠 지사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이정환 SK 렌터카 대표이사 등과 ‘케이(K)-모빌리티 오토 허브 일반물류단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SK렌터카 등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케이모빌리티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난 7월 폭우 피해로 업무가 ‘올스톱’ 됐던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을 반면교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기상이변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뉴얼을 갖추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이번 연구원 사태처럼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17일, 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번 폭우 피해는 ‘인재’였다고 질타했다.연구원은 지난 7월 16~17일 새벽 사이 홍성 인근에 내린 폭우로 지하 주차장과 공용차량, 지하 전기실 등이 물에 잠겼다.당시 폭우로 인해 지하주차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 청년수산인의 의사 결정 기구인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연합회는 청년 주도로 어촌·어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어촌을 이끌어 갈 차기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출범했다.충남도는 그동안 연합회 출범을 위해 연합회 설립방안과 운영방향을 구체화하고, 출범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군 지회와 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 유통·가공업, 어촌비즈니스 등 4개 분과로 구성한 조직을 구체화했다.또 ‘청년수산인들의 정착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실효성 있는 정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 피해를 입은 도내 지방하천의 100% 복구는 2027년은 되어야 가능할 전망이다.하천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한 개선복구사업 등은 하천기본계획 변경, 행정안전부 사전심의, 보상 협의 등 각종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거치는데 최소 2~3년은 소요되기 때문이다.14일 정광섭 충남도의원(국민의힘·태안2)이 충남도 환경산림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도내 지방하천은 여름철 폭우로 263건 434억 4300여 만원의 피해를 입었다.충남은 7~8월 집중호우로 도내 9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2025~2026 충남방문의해’에도 불구하고 도내 외국인 관광객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도 못 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옥수 충남도의원(국민의힘·서산1)은 13일 도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에 오히려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외국인 관광객은 3만 87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확한 데이터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다. 만약 자료가 정확하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도에서 제출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외래관광객 조사 결과, 도내 외국인 관광객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경제와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노사정이 뜻을 모아 설립한 ‘충청남도 에너지전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충남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3개 시군, 한국전력 노조, 발전 3사 노조 등 24개 기관·단체와 ‘충남 노사정 에너지전환협의회 구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의회 사무실을 개소했다.협의회에는 도와 보령·당진·태안 등 3개 시군, 한국전력공사 노사, 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 등 발전 3사 노사, 한국KDN·한전KPS·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내포 ‘소아 중심 특화병원’이 내년 3월 착공할 전망이다.12일 정병인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8) 등이 도 보건복지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포 종합의료시설(내포 소아 중심 특화병원)은 현재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용역은 내년 2월까지 완료한 후 3월 공사를 시작(착공)할 예정이다.내포 종합의료시설의 위치는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2161로 부지는 6000㎡, 연면적은 56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그동안 김태흠 충남지사는 중도금 미납 등의 이유로 내포 명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한민국 K-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이 충남 아산에 들어선다.이번 사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가 주도하는 총 사업비 3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글로벌 기술 주도권 탈환과 국내 소재·부품·장비의 기술 자립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아산이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공모 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플랫폼은 단순 연구실 수준의 파
[충청투데이 김영정 기자]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활동한 대규모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 5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피해자 110명으로부터 약 94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검찰은 피고인 전원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하고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홍성지청 형사부(부장검사 김현우)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캄보디아·태국 등지에서 활동한 보이스피싱 조직을 수사해 총책 신원을 특정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완료했다”며 “피해자 보호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