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선정될 충남도 금고의 자리를 놓고 지역 금융업계에선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도금고 선정시 공개경쟁을 통해 지정하겠다는 충남도의 방침이 세워지며 올해 말 시중은행들의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25일 도에 따르면 현재 금고를 수탁하고 있는 은행은 모두...
'X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탓한다'라는 속담이 대전 관가에서 새삼 회자되고 있다. 이 속담이 관가에서 그대로 재현된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단은 대전의 한 언론사에 충남대 A 교수가 기고한 글에서 시작됐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한 대전시의 정책...
진천군의 대표 농산물인 ‘생거진천수박’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었다.지난달 23일과 30일 내린 폭우로 덕산·초평지역에서만 100동(6만 6135㎡)이 넘게 물에 잠겼다. 농협 출하를 앞둔 수박들이었다. 국·도·비 예산을 보조받아 하우스를 설치, 정성들여 키웠지만 한...
‘끊는다’라는 의미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다. 공언은 자신의 결연한 의지를 세간에 공표하고 검증을 받겠다는 것으로 엄중히 말하면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저항이다. 지난 28일 정용기 대전 대덕구청장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 조사신청 보류를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斷...
일부 예금자들에게만 영업정지 사실을 누설한 일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이 같은 사태가 발생한 데는 돈을 만지는 은행원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직업윤리 의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영업정지 사실 누설과 함께 자신들의 마지막 자존심을 버린 꼴이다. 더욱이 대전저축은행...
대전지역에 조작의 광풍(狂風)이 휘몰아치고 있다. 누구보다 승패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해야하는 시민 축구단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 또 한편에서는 민의(民意)를 수렴·결집하는 행정기관이 여론을 꾸며내고 있다. 조작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사실인듯 꾸며 만듦’, ‘지...
“논산시와 군(軍)의 상생 발전을 위해 영외면회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영외면회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의 사기와 합리적인 훈련병 양성으로 국가 안보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이는 최근 면회제 부활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관련,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다. 익히 배우고 들었던 대로라면 한 배에 탄 사공들이 저마다 견해를 내세우고 개별행동을 한다면 배가 가야할 방향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이들에게는 ‘서로 힘만 모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엉뚱한 대답으로 돌...
최근 유성기업 노조 파업이 공권력 강제 투입으로 일단락됐다. 파업에 따른 국내 완성차 관련 업계가 전면 가동 중단될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이유로 공권력 투입은 일단 명분을 얻었다.그러나 경찰력이 투입되기 바로 전까지 충남도는 파업현장에 없었다. 유성기업 노사 갈등이 ...
어느덧 지역민들 사이에서 ‘구제역’이라는 단어가 잊혀져 가고 있다.지난해 말 전국을 강타하며 수십만 마리의 소·돼지를 살처분케 했던 이 가축전염병으로 인해 축산농민들은 사육비용 증가와 소득감소를 호소하며 힘겨운 날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
‘선전이란 항상 기본적으로 단순하고 반복돼야 한다’ 선동 정치로 권력을 잡고, 자국인 독일을 파멸로 이끈 아돌프 히틀러와 제3제국 선전 총책임자 요제프 괴벨스의 말이다. 유약한 세무공무원의 아들, 실력 없는 미술학도에서 단숨에 독일 전체를 장악할 수 있었던 히틀러의 원...
제천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최근 행보가 구설수에 올랐다. 지역의 현안을 놓고 ‘정치적’ 무관심과 ‘대안없는’ 반대로 일관하기 때문이다.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이런 행보는 얼마전 열린 충청화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한 제천범시민대책위 간담회에서 감지됐다.범대위는 지난 2...
지난 4·27 재선거에서 지역별로 고른 지지를 얻어 당선된 진태구 군수에게 거는 군민들의 기대는 크다. 선거 이후 지역의 안정을 위해 가장 시급한 유류사고 피해 배·보상 문제와 답보상태에 있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 내년도 신규사업을 위한 국비 예산확보 등 풀어야 할 일...
최근 공주대·공주교대·충남대 간의 통합논의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공주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여러 가지 소문들이 나돌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당혹감을 던져주고 있다. 진원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충남대가 배제된 상태에서 공주대와 공주교대만의 통합은 곤란...
2000년대 이후 대전에 본격적으로 촉발된 창작연극은 ‘대전연극제’로 이어지면서 원도심을 중심으로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올해는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과 목척교 근처에서 펼쳐졌던 대전시민연극페티벌에서 대전지역 극단들의 순수한 창작품과 야외공연 등으로 약 1만 50...
단양군 지역 농산물 유통과 가공을 담당할 단고을유통법인이 농식품부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단양 3개 단위농협 중 단양농협이 참여하지 않은 것을 놓고 조합원들이 말이 많다.김도영 단양농협 조합장은 지난 11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사회에서 이사들의 반대로 단고을...
요즘 골재채취 문제를 놓고 지역 건설업계와 서천군 사이에 불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서천군은 '원칙'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골재채취사업 허가 신청을 '불허'했다고 하는데 지역 건설업계의 부담은 아랑곳 않고 대책 없이 '원칙'만 내세우고 있는 군의 입장에 대해...
'도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이 4년 만에 다시 충남도의회에 상정된다.과거 한 차례 무산된 주민참여예산제가 이름을 바꿔 도민참여예산제로 충남도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2007년 제208회 충남도의회 임시회에는 ‘충남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이 상...
낙후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백년대계를 위해 지역인재를 육성하자는 대의에서 4일 '청양사랑인재육성 장학회'가 공식 출범했다.이날 출범식은 지역 기관 단체장과 주민,기업인,출향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 범군민운동으로 전개될 장학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로 충만했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 ?� 진부한 논쟁거리는 그러나 늘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난제로 남기 일쑤였다.서산시가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맡긴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이용실태분석 및 이전 타당성 검토 용역’도 어찌 보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에 비견될 만큼 논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