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머니께서 봄나물을 캔다고, 나가시더니 빈손으로 돌아오신 일이 있었다. 가는 곳마다 제초제를 뿌려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봄나물만 있었단다.요즘 검경이 집중하고 있는 토착비리 단속이 청탁·뇌물·인사비리 등 공직범죄의 뿌리를 제거한다는 미명아래 봄나물도 함께 못...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 조기집행을 독려하고 있다.일선 자치단체별로 예산 조기상황을 점검하고 부진한 자치단체는 행정안전부에 불려가 부진이유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해야 한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일선 자치단체는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올해 최대 이슈인 6·2동시 지방선거의 신호탄이 쏘아졌다.지방선거에 뜻을 품고 줄곧 정책과 지역발전 방향의 줄기를 잡아왔던 정치인들은 예비후보등록 첫날부터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인지도가 없는 예비후보자일수록 시간을 ...
오는 6·2 지방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후보자들의 윤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의 특징은 부여군수 후보 5~6명, 도의원 후보 17명, 기초의원 25명의 이름이 자·타를 통해 지역발전의 적임자를 내세우며 후보군의 이름으로 거명되고 있어 유권...
서산시의 최대 현안 문제 중 하나인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항 연장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대전충남 업무보고에서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것은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유상곤 시장도 이날 업무보고 참석 후 내려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대통령의 반응을 ...
많은 한국인들이 특별이 집착을 보이는 것들이 있다. 아파트와 자동차도 그 중 하나이다. 한국사회에서 이 둘이 없거나 다른 사람보다 못해 보이면 무시 당하거나 성공하지 못한 축으로 분류되기 쉽다. 그래서 사람들은 새 아파트와 보다 나은 차에 집착하는지 모른다.새 차나 중...
대전시가 복지카드의 포인트 사용처를 제한하고 있어 소속 공무원들로부터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요식·숙박업소에서의 포인트 사용을 일체 금지시킨 반면 휴가나 출장 시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돼 일부 타·시도와 대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대전시 소속 직원들은 "고...
아파트 이름에 외래어 사용이 한 창 붐을 이룰 때 혹자는 "요즘 대다수 아파트 이름이 왜 외래어 인줄 아느냐 시골에 있는 시부모가 쉽게 찾아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너스레를 놓았다.건설사 마다 아파트 이미지 제고를 위해 경쟁적으로 사용하는 외래...
국방대의 논산 이전 문제가 원안대로 최종 확정, 이전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 이후 4년 반 동안의 지루한 줄다리기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로써 지난 정권때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발표에 따라 지방이전 대상 178개 대상기관과 함께 이전...
농·어촌 시내버스의 적자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 때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시내버스는 이제 사양산업으로 전락해, 정부나 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지 않고서 운영을 하기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다.서산시도 적자 폭을 줄이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 지원서비스가 일시 공급중단 사태를 빚을 뻔 했다.상반기 정상적 운영에도 예산이 모자란 상황에서 1/4분기 사용분으로 배정받은 예산조차 월별 적정배분에 실패하자 현장 일선업무를 담당하는 센터가 즉흥적으로 ‘서비스 일시 제한공급, 중단’이라는 긴급처방을 단행한 ...
오는 6월 2일은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실시하는 날이다.기초 및 광역의원, 광역 자치단체장 선거도 중요하지만 지역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선거는 아무래도 기초자치단체장이다.지금 부여군은 백제역사재현단지 완공으로 대백제전 성공적 개최, 금강살리기사업, 백제역사도시조성...
공자의 제자, 자하(子夏)가 말했다. “군자는 반드시 먼저 신뢰를 확보한 후 백성을 수고롭게 해야 할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백성을 수고롭게 한다면 그들은 반드시 자신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여길 것이다.” -논어(공자) 中 다스리는 자를 신뢰하지 못하면 설령...
지난 5일 당진 현대제철 고로제철소의 용광로가 첫 불을 당겨 연산 400만t 규모의 열연강판과 후판 생산이 4월부터 시작된다.이러한 2010년 당진은 또 신흥도시 저력으로 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유망 기업 유치에서 타 시군의 부러움을 사면서 5년 연속 100개 이...
올해의 사자성어는 강구연월(康衢煙月)이다.‘거리에 달빛이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이란 뜻으로 태평성대의 평화로운 풍경을 담고 있다.사학자들은 각종 기록을 근거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태평성대를 이뤘던 시기 가운데 하나가 조선 세종 시대라고 꼽는다.학자로서의 소양과 지혜를...
‘목격자를 찾습니다’ ‘목격자에게는 사례금을 드립니다’도로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교통사고 등의 목격자를 찾는 플래카드 내용들이다.뺑소니 등 교통사고 피해자들이 목격자를 애타게 찾는 사례가 많다.회사원 이 모(31)는 지난해 11월 자동차 뺑소니 사고를 당한 뒤 관할 ...
금년도 지방선거를 겨냥한 지역 출마 후보군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음성지역은 선거법 위반으로 이건용 전 군수, 박수광 전 군수가 임기 중 낙마해 군민들에게 아픔과 충격을 안겨줬다.올 지방선거가 5개월 여 남은 가운데 군수 후보군은 10...
진천군이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읍내 교통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해부터 주요 간선도로의 일방통행을 실시한다.‘진천읍 소재지 교통체계 개선방안’이 읍내 도로 일방통행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내년 1월 1일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진천읍사무소...
초겨울 강풍에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명물이 무참히 허물어졌다. 서천지역 김 양식장의 30%가 완전히 쑥대밭으로 변해 버렸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풍년을 기대했던 어민들의 마음을 타들어 간다. 서천에서 생산되는 김은 충남 전체의 90% 가량을 차지한다. 전체 생산량으로...
현행 농어촌버스의 구간요금제가 농촌지역의 노인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을뿐만 아니라 운수업체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실제로 청양에서 운행하고 있는 청양교통의 경우 10㎞를 기준으로 기본요금 1000원에 1㎞ 초과시 92원 55전으로 최고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