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구제역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구제역 발생으로 군 관내에서 살처분 되거나 계획된 가축수는 2만 2603마리(돼지 2만 2450마리, 소 153마리)다.피해금액으로는 100억원 대에 이른다.확산방지를 위한 군 공무원, 관계기관의 노력도 애처로울 정도다.비상...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들에게 민간자본 유치는 상호경쟁적인 게임이 된 것 같다. 지자체들은 민간자본 유치 실적을 게임 속의 스코어처럼 착실하게 쌓고 있다. 그리고 민간자본 유치실적은 시민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시정운영의 좌표로 제공된다. 때문에 각 지자체들은 민간자본 유치를...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전국 최대의 축산단지인 홍성군이 차단방역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홍성군 지역에는 현재 한우를 비롯 소가 6만 7028두로 전국 3위, 돼지 47만 6884마리로 전국 1위, 사슴 1107마리, 염소 1...
충주시가 한 해 동안 두 번이나 구제역 사태를 맞는 불명예를 안았다.지난해 4월 신니면 용원리 한 돼지사육농가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당시 소 1572마리와 돼지 9600마리, 염소 356마리, 사슴 70마리 등 총 1만 1598마리를 폐사, 100억 7869만 원에 달하...
빗발치는 소비자들의 비난에도 카드사는 수수료 인하에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우리나라 카드 수수료는 전세계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지난 23일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2.08%로 선진국보다 2~3배나 높은 실정이다.특히 체크카드 가...
3평 남짓한 쪽방촌에 매몰된 인생, 북방의 동토와 같은 냉골에서 넙치처럼 달라붙어 혹한의 겨울을 허름한 담요하나로 살아간다. 그나마 이렇게 사는 것도 다행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그들을 위한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휘황찬란한 연말분위기에 매몰된 그들의 절규는 골목하나도 ...
김병현 대전지검 공주지청장이 지난 23일 '공직자 특별교육'의 초청인사로 나와 조목조목 지적한 내용을 살펴보면, 공주시가 해결해야 할 절박한 과제가 비교적 소상하게 드러난다. 공주시민들은 지역 명문고 얘기만 나오면 자녀 중 불과 소수만이 진학할 수 있어 별로라는 얘...
충남도는 지난 10월 19일 도정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지방자치학회 대전 충남지회 연구용역 결과와 22회에 걸친 각 부서별 의견수렴을 토대로 ‘기구개편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1월 1일...
제천시가 요즘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후일담으로 연일 시끄럽다. 의혹 하나가 나오면 다음날 또 하나가 터지는 양상이다. 영구시설인 엑스포공원시설 민간 위탁 운영자의 부실 문제가 신호탄이었다. 이 문제는 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일 도마에 올랐다. 위탁자 선정 ...
지난 10월 비리 사건으로 온 국민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최근 성금 접수액이 현저히 줄고 있어 지역 공동모금회에서 계획한 모금액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문제는 대부분 지역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 이웃들에 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예...
논산공설운동장~논산시 부적면 아호다리 구간 국도변에 신축, 완공한 가스충전소가 가감차선 진입도로에 대한 무리한 허가를 받은 일이 있다. 〈본보 8월 4일자 18면 보도〉이번 일로 현재 논산시에서는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다.가감차선 설치를 위한 도로점용허가 부분에서 법...
충남도가 저출산 해소를 위해 ‘저출산극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낙관할 수 없는 상태다.지나치게 많은 추진 전략과 정책 목표, 소위 현실성이 떨어지는 ‘누더기 식’ 정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제시된 ...
대전 5개 자치구의회가 제6대 자치구 의회 출범 이후 집행부에 대한 첫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각 자치구들이 최악의 재정위기에 직면해 있는 만큼 여느 때보다 심도 있는 검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유성구 의회 소속 의원들이 질의, 답변...
서산시가 2전3기만에 값진 열매의 단맛을 봤다.중국과 최단거리에 있는 서산 대산항과 중국 영성시 용안항 간 국제여객 항로가 25일 한중해운회담에서 극적으로 합의되면서 중국으로 가는 가장 빠른 뱃길이 열리게 됐다.특히 이번 한중해운회담에서 의제로 채택된 7개 항로 중 서...
"곪을 대로 곪았다." 충북경찰이 치안정책 자문의 취지로 민간인을 선임해 운영 중인 경찰발전위원회(경발위) 등 협력단체와 경찰과의 관계를 두고 일선 경관들이 하는 말이다. 객관적 검증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선임된 경발위원 가운데 상당수가 지역에서 알려진 ...
베네수엘라 청소년 음악 교육운동인 '엘 시스테마(El Sistema)' 붐이 대전에서 일고 있다.얼마 전 대전문화재단이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통해 보다 나은 삶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 드림 주니어 오케스트라' 발...
보령시의회가 오는 26일 보령시 기획감사담당관실 감사를 시작으로 7일간의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다. 제6대 보령시의회 출범 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맞이한 의원들로서는 의정활동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행감에 임하는 기대와 의욕이 남다를 것이다.의회는 이번 감사를 위해 총 297...
충남도는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 개최 이후 백제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문화콘텐츠로써 백제의 상품가치를 실감하고 있다. 안희정 지사도 대백제전을 발판으로 백제문화의 체계적 복원과 문화산업 발전에 장대한 포부를 드러냈다.앞서 안 지사는 민선5기 핵심공약으로 ‘충남문...
지난달 말 충북 청주체육관 광장 제원에서 사흘 동안 ‘제4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열렸다.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난립으로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마당에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이라는 명목으로 이 행사가 마련됐다.하지만 대중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보여주기...
계룡시와 계룡대는 지역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으면서 유기적인 상생관계가 있다.그래서 최근 계룡시에서는 제대군인들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군과의 원활한 유대관계로 민·군화합을 유도하고 있다.그러나 현재 계룡대는 육군이 운영하는 계룡대골프장 운영관 관련,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