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청이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최근 농산어촌학교들이 저 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인구가 도심에 집중되면서 줄줄이 폐교위기에 처하자 학교 동문들과 지역주민들이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을 놓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특히 일부 지역은 학...
조원모 서산시 건설도시국장이 지난달 31일 명예퇴직을 했다.1년여 가까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조 국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 준다는 대의명분을 실어 명예퇴직의 용단을 내렸다.만약 조 국장이 남은 임기를 채우기 위해 충남도로 올라갔다면 서산시는 또다시 충남도로부터 4급 서...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 기대했던 8·29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다.하지만 수도권지역의 기대의 목소리와는 달리 지방에서는 역시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의 정부 각 부처가 다방면으로 고심한 흔적이 보였지만 지방의 부...
민선 5기가 출범한 지 3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유영훈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민선4기가 도약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다면, 민선5기는 그 꿈이 현실로 나타날 때로 살기 좋은 진천시 건설을 7만 군민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피부에 와닿는 행정으로 교육과 문화, 경제,...
“제 실속만 챙기고, 지역 기여도는 전혀 없다.” 이는 최근 지역민들이 대형마트를 향해 꼬집는 말이다. 이들 유통업체들의 폐해가 갈수록 커지자 사회단체와 언론 등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동시에 압박(?)도 가하고 있다. 현...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충남도의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새로운 조직이 구성·운영되고 있는 것과 관련,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충남도 자문기구인 4대강 특위와 관련, 도민과 관료들의 의사전달 과정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기구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
최근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공원 내 사계절 인조스케이트장이 휴장에 들어갔다는 보도 이후 공무원, 독자 등으로부터 몇통의 전화를 받았다. 재정이 열악한 5개 구청이 허리띠를 졸라메고 있는 가운데 ‘혈세낭비’와 관련, 적절한 보도였다는 내용이었다.지난 4월 대대적인 홍보와 ...
“수도꼭지를 튼다. 컵에 물을 받는다. 그대로 마신다”라디오에서 대략 이런 멘트가 들어가는 수돗물 마시기 광고를 듣자니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수돗물을 그냥 마실까하는 생각이 들었다.한국수자원공사 서산수도서비스센터에 따르면 서산시민들이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경우는 대...
국내 최대의 과학 행사인 ‘대한민국 과학축전’(이하 대축)이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대축’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비롯해 국내 과학관련 연구소와 대학 등이 대거 참여한다.참가 기관들은 자신들의 연구 ...
음성군은 읍면별 민원관련 사항과 주민소득증대, 주민편익 시책, 현안사업 등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 10대 과제를 선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각 읍면장이 선정한 10대 과제를 살펴보면 민원업무 개선과제 14건, 주민 소득증대와 관련...
최근 초등학교 증축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충남도교육청과 아산시는 잘잘못을 가리기 전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학부모, 학생의 입장을 고려해 해결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하지만 지난 16일 김종성 충남도 교육감을 만난 복기왕 아산시장이 도교육감과의 대화내용을 언론에 보도자...
“영세 기획사들이 좋은 작품과 질적으로 우수한 공연을 기획해도 정작 대형 공연장에서는 제대로 된 홍보조차 할 수 없는 것이 문화계의 현실입니다”대전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연기획자들과 문화예술인들이 공연활동을 위한 기반과 체계적인 지원이 충분하지 못한 점을 들며 불만의...
민선 3기 이기원 계룡시장이 취임한지 20일이 지났다. 이제 막 출발하는 민선 3기 단체장으로서 풀어야 할 우선 과제는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해 경쟁하고(?), 무엇을 위해 시민의 선택을 받았는가(?)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현재 계룡시에는 두마면 농소...
새 천년을 맞은 2000년 일본 아사히신문은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천년 일본 최고의 지도자는 누구인� ?遮� 설문을 던졌다. 대답은 의외였다. 전국시대의 기라성 같은 전쟁영웅을 제치고, 시골 하급 무사 출신의 약간은 어수룩한 인상을 가진 인물이 선정됐다. 바로 메이...
대학 다닐 때 전공 과목에서 ‘낯설게 하기’란 말을 배운 적이 있다.일상화된 평범한 사물이나 현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낯설게 해 다른 느낌으로 표현해야만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문득 ‘낯설게 하기’란 문학적 개념이 행정의 업무보고에서 떠오른 것은 왜일까? “이전...
6·2지방선거에서 대전시민은 ‘쉼표’가 돼버린듯한 지난 4년 간의 답답함을 속시원하게 해소했다.어떤 이들이 평가하는 ‘바람’의 영향이었다 해도 상관없다.어쨌든 현역 단체장과 시·구의원 상당수를 교체, 대대적인 물갈이를 이뤄냈고 찍힘을 당한 ‘장’과 4년 뒤 찍힘을 당할...
지난 7일 제6대 당진군의회 전반기 원(院) 구성 과정에서 민주당이 약진한 반면 자유선진당은 크게 후퇴했다.6·2 지방선거에서 당진지역은 천안, 아산에 이어 수도권 표심이 반영된 민주당 바람이 거셌다.결과적으로 한나라당 5석, 자유선진당 4석, 민주당 3석으로 황금분할...
이시우 보령시장이 취임 후 하루 만에 사무관급 이상 25명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파격 인사가 아닌 보복성인사 아니냐는 파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그동안 4급 서기관인 국장승진을 위한 대기 보직이나 다름없다던 총무과장과 기획감사담당관이 하루아...
지역 업체의 성장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실제 지역 업체는 시장에서 살아남기도 어렵다. 어렵게 제품을 만들지만 팔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동네 수퍼마켓이나 대형할인마트 등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다.지난달 14~16일...
지난 1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취임식을 갖고 ‘소통’과 ‘포용’을 충남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러나 벌써부터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권위주의와 관료주의 등의 수식어를 사용하며 안 지사를 향한 질타를 쏟아내고 있다. 안 지사가 대전 중구 대흥동에 소재한 도지사 관사를 사용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