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TJB대전방송 제22대 총선 여론조사]
정당·비례정당 지지도 조사
민주 33.1%·국힘 47.5%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정당지지도는 강한 여당 지지세를 보이고 있다.

보수세가 강한 농촌 지역의 특성과 함께 지역구 5선 국회의원으로 6선에 도전 중인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충남 공주·부여·청양지역 만 18세 이상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은 각각 33.1%와 47.5%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3.7%), 새로운미래(1.6%), 녹색정의당(1.4%), ‘그 외 정당’(1.3%), 개혁신당(1.2%)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8.9%와 1.4%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4.4%p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4.4%p) 밖에서 따돌리고 있는 양상이다.

지역 별로는 공주·부여·청양 세 곳에서 국민의힘이 각각 38.3%, 58.5%, 55.5%의 지지율을 얻어 민주당을 앞섰다.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은 각각 37.5%, 29.9%, 25.1%를 얻었다.

가장 큰 지지율 격차가 확인된 곳은 청양군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30.4%p였으며 가장 지지율 격차가 좁은 공주에서의 지지율 격차는 0.8%p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박 후보는 18~29세(48.8), 30대(52.3%)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며 정 후보는 40대(45.3%), 50대(42.5%), 60대(56.3%), 70대 이상(62.8%)에서 강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정 후보가 남성, 여성층에게서 각각 49.2%와 45.8%를 얻어 29.1%, 37.1%를 얻은 박 후보를 앞섰다.

강한 여당 지지세는 비례대표 선거 정당 지지도에서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 지지율은 47.5%를 기록해 범민주진영 정당인 민주당(24.3%), 조국혁신당(17.4%)의 지지율을 합산한 수치보다 높았다.

진영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5.8%로 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의 지지율조사 격차와 동일했다.

제3정당 중에는 보수진영에 속한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2.8%로 1.7%를 기록한 새로운미래보다 소폭 높았으며 녹색정의당은 1.1%의 지지율을 얻었다.

아울러 ‘그 외 정당’과 ‘없음’, ‘잘모름’은 각각 1.9%, 1.6%, 1.6%로 집계됐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어떻게 조사했나] 충남 공주부여청양
이번 조사는 충청투데이, TJB대전방송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4년 3월 23~24일 2일간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2명(총 통화시도 4570명, 응답률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이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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