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TJB대전방송 제22대 총선 여론조사]
정당·비례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보니
더불어민주연합 23.6%… 범진보 앞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취소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과 새로운미래의 양자 대결이 펼쳐지는 세종갑의 희망 정당 투표 조사 결과 국민의힘 비례정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을 지지하는 비율도 높게 집계돼 여전히 범진보측이 앞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3~24일 조사한 결과(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정당 투표에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2.7%, 조국혁신당이 29.1%였다. 

그 뒤를 이어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3.6%, 개혁신당 5.4%, 새로운미래 2.1%, 녹색정의당 1.7%, 그 외 정당 1.6%였다. 잘모름은 2.7%, 없음는 1%였다.

국민의미래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민주당 지지층의 표가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으로 갈라진 탓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지지율을 합할 경우 52.7%로 국민의미래 지지율보다 20%p 높게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 가운데 49.1%는 더불어민주연합을, 45.5%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86.4%가 국민의미래를 뽑겠다고 답한 것과 상반된다.

투표 의향별로 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중 조국혁신당 33.4%, 국민의미래 33.3%, 더불어민주연합 23.9%였다.

지지 정당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이 40.3%, 국민의힘이 33.5%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8%p로 오차범위 내다.

이외 정당 지지도는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4.1%, 녹색정의당 2.1%, 새로운미래 1.6%, 그 외 정당 1.3%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1.8%, 없음는 7.8%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40대에서 59.3%, 국민의힘이 70세 이상에서 67.6%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이번 조사는 충청투데이, TJB대전방송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4년 3월 23~24일 2일간 세종시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5415명, 응답률 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이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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