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이제 'e-코리아'를 넘어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을 위한 'u-코리아'를 추진하는 단계가 됐다. 컴퓨터와 인터넷,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보급에 힘입어 국민의 70%가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면서 신지식 습득 및 소득 창출원 등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도 정보화 수준을 가늠하는 충남지역의 인터넷 이용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불과한 것은 우려하지 않을 수
대전지역 산업구조의 취약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고용 창출, 경기 활성화와 아울러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건실한 제조업체의 성장은 필수적이다. 지역 특성상 대규모 중화학공업이나 인력집약 업종은 어렵더라도 무공해 고부가가치 첨단업종 유치는 바람직하다. 지역 제조업체들에 대한 유·무형의 지원과 관심 역시 빠뜨릴 수 없다.근래 극심한 불황의 와중에서 내수진
필요한 공익시설임에도 기피의 대상이었던 폐기물 시설의 새 단장 소식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환영할 만 하다. 누구나 배출할 수밖에 없는 쓰레기건만 처리과정은 나와 무관하다는 이른바 님비현상은 그동안 환경행정의 최대 걸림돌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대전시가 발표한 쓰레기 매립장, 소각장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계획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내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직매립이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오전 8시40분부터 대전·충남을 비롯한 전국 73개 시험지구 91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누구보다 수험생들은 긴장되고 부담이 앞서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해 주기 바란다. 현행 대입시제도하에서 수능시험은 지난 12년 동안 쌓아온 학력 수준을 확인하는 동시에 진로를 결정
경기 침체로 먹고살기조차 힘든데 국제 유가 상승으로 난방비와 서비스 비용이 크게 치솟아 서민 가계에 깊은 주름살을 안겨 주고 있다.이달 들어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오르기 시작, 겨울나기 걱정 또한 이만저만 아니다. 공공요금 인상은 원가 부담 등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경제 회복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일시에 오를 경우 큰 부담이 될 수밖에
한국은 아무런 대책 없이 초고속 고령화사회가 다가오고 있다는 심각성을 안고 있다. 지난 99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7%로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는 2019년에는 14%를 기록함으로써 고령사회로 접어든다는 전망이 나온 지 오래다. 사람이 탈 없이 오래 산다는 것은 축복 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우리의 현실은 이에 대한 긍정적인 설명이 없다. 통계
국민 대다수의 반대와 정부의 엄단 방침에도 불구하고 어제 사상 초유의 공무원 집단 파업사태가 벌어졌다. '사실상 무산'으로 평가될 정도로 파업 참여율이 저조, 당초 우려했던 업무 차질로까지 이어지지 않은 것만은 다행스런 일이다. 다만 전교조의 해직 파동 이후 최대 인원의 공무원 대량 해직사태가 불가피해 큰 후유증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비록 참가자 수가
[ 관 련 기 사 ] "행정부 옮긴다고 균형발전 되겠냐" [사설]한나라당 의중은 뭔가 行首 후속대책위 주내 발족 行首사수 택시 홍보단 발대 뜸들인 한나라 결국 "안된다" "행정수도 위헌 피고는 한나라당" 소속단체장도 '자당비판' "행정수도 무산으로 국가균형발전 차질" 태안 비상시국회의 본격활동 돌입 주상복합 GO, 아파트 STOP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어
'둔산도서관'이 내년 6월에 착공하는 등 대전시내 공공도서관 건립이 속속 추진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둔산도서관은 43억원이 투입돼 둔산3동사무소 부지에 건립되며 그간 유성구 하기동 부지 용도변경 문제로 난항을 겪던 노은도서관은 죽동으로 선회, 건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동구 성남, 판암도서관도 내년 1월경 개관할 예정이어서 오는 2011년까지 도서
최근 천안 모 여고생 변사사건에서도 드러났듯이 아파트 주변의 후미진 곳은 범죄 다발 장소인 것으로 다시 한번 입증됐다. 외견상으로만 보면 아파트가 고층·고밀도화되면서 아파트 단지에 많은 주거인구가 몰리다 보니 크고 작은 사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여건을 일단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쾌적한 주거공간을 확보하려면 주변과의 자연친화적인 환경 조성은 물론 범죄
대전시내 재래시장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장터로, 3·1운동을 주도했던 인동시장부터가 그렇다. 중앙시장과 함께 대전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인동시장은 250여개 점포 가운데 100여개 점포만이 문을 열고 있을 정도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100여개 점포가 있던 대동시장 역시 문을 열고 있는 점포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70여년의 전
백제는 과연 힘없이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허약한 나라였을까. 의자왕은 일반의 상식처럼 무능하고 방탕하여 왕조의 몰락을 재촉한 군주였을까. 오랜 세월 승리자, 지배자 중심의 역사관 아래 패자는 늘 초라하고 온갖 폄하의 대상이 되기 쉬웠다. 학계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백제사 재조명 노력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 고장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전기가
정부가 내놓은 쌀농가 소득안정방안은 일단 농가소득 보전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0㎏ 가마당 17만 70원의 목표가격을 설정해 당해연도 쌀값과의 차이를 농가에 고정형과 변동형 등 두 종류의 직접 지불 형태로 보전해 줄 계획이다.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등 쌀시장 개방 압력이 날로 거세지면서 증폭되고 있는 쌀값 하락에 대한 농가들의
해양수산부는 천수만 일대 수산자원보호구역 대부분을 이르면 내년 초 해제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상 면적만도 안면·고남지역 44.86㎢ 가운데 무려 32.73㎢에 달한다. 수산자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개발행위가 허용돼 토지 소유주들로서는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한 환경훼손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에 앞서 청정천수만 보호책을 세
침체 속에 빠져 들고 있는 재래시장이 시설 리모델링 등 시장 현대화가 진행되면서 활성화 조짐을 보인다는 것은 반가운 현상이다. 리모델링이나 주차장, 아케이드 설치 등으로 환경을 개선한 대전의 자유도매시장과 문창시장을 찾는 고객의 발길이 30%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서민 유통의 장이자 정보와 인정을 나누는 삶의 현장을 되살리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 현지 상인
가뜩이나 서민경제가 어려운데다가 실종·피살사건까지 속출하고 있어 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특히 천안지역은 여고생이 실종된 지 한 달도 못 돼서 또다시 같은 학교 여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불안과 충격에 휩싸여 있다. 민생치안에 대한 국민 불신이 극에 달한 느낌이다. 보다 근본적인 치안체계 확립이 절실하다.사실 실종사고는 비단 천안지역에만 한정되
충남 쌀이 제7회 전국 쌀 대축제의 고품질 쌀 품평회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쌀임을 인정받았다. '아산 맑은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당진 '해나루'와 공주 '가마솥쌀', 논산 '맑은물 탑정호쌀', 예산 '전업농 갤러리쌀' 등 4개 브랜드 쌀이 우수상과 대회장상 등을 휩쓸었다. 전국에서 모두 40점의 브랜드 쌀이 출품된 가운데 충남의 5개 브랜드 쌀이 외형과
초·중·고교 학생 대상 지역 공동 영재학급과 부설 영재교육원의 2005학년도 선발 일정이 발표됐다.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학력 하향 평준화와 우리나라 공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감안할 때 공교육 차원의 영재교육의 확대 필요성이 점차 공감대를 넓혀 가고 있다. 과거엔 '천재아동'이 출현할 때마다 일시적으로 호기심의 대상은 됐을지언정 천재교육에 대한
대전·충남지역 실업계 고등학교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해마다 정원 미달에 중도하차 학생들로 골머리를 앓던 실업고에 이제는 전학 오려는 학생을 받지 못할 정도로 지원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전형에서 정원 미달을 보인 지역 소재 실업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교육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단서로 여길 것인지는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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