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지도단속 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관으로서 단속 중 안전띠 미착용 운전자에 대하여 면허증제시를 요구하면 자신은 안전띠를 착용했다고 겨드랑이사이로 메고 있는 것을 보여주며 떳떳함을 주장하는 일부 운전자들이 있다.운전자의 안전띠는 분명 왼쪽 어깨 쪽에서 대각선으로 우측 허리부분에 착용토록 되어있다. 그런데도 일부운전자들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겨드랑이쪽으로 메고
지난해 말경 남부지방에는 많은 폭설이 있었다. 집중적으로 내린 폭설로 인해 고속도로와 도로 교통이 마비되고 많은 농가들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입었다. 한꺼번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시름에 빠진 농민들의 이마에는 주름이 늘고 삶의 의욕마저 현저히 꺾였을 것이다. 이처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농민들은 우리 국민 모두가 보듬어 주어야 할 이웃이다.지난 200
우리 선조들은 불을 매우 소중히 다뤘다.어느 집이나 안방에는 반드시 화로를 두고 가장이 직접 불씨를 보관하며 부젓가락으로 어린 아이 다루 듯 불씨를 매우 조심스럽게 관리했다.불씨를 꼭꼭 누르거나 들썩이면서 공기량을 조절하는 기술은 현대 에너지과학의 원리가 물씬 배어있다.화로(火爐)에는 놋쇠, 도자기 또는 철 등 재료에 따라 열전도 및 대류가 다양한 열역학의
감사원이 사상 처음 전국의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하자 사학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번 감사원 감사는 통상적인 사학 감사와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교육재정운용뿐만 아니라 학사관리 등 사학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조리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감사원이 부패사학을 가려내겠다
TV에서 쏟아지는 뉴스거리 중 청소년 폭력문제나 범죄문제에 유난히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아프다. 학교와 가정에서 깊은 자성의 소리도 들리고 획일화된 교육제도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도 높다. 아무리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정신 바짝 차려야할 만큼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지만 이때 실눈 가느다랗게 뜨고 한 박자 늦춰가며 바라본 세상이 어쩌면 더 따뜻할지도 모른다.
세계 최저수준인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2004년 1.16명)을 끌어올리려면 직장보육시설의 확충 방안이 가장 효과적인 대책 중 하나이다. 직장에 다니는 저소득 기혼여성의 60%, 고소득 기혼여성의 40%가 첫 아이 출산 후 퇴사했으며 그 이유 중 60% 이상이 자녀를 직접 키우거나 맡길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라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결과만 봐도 그렇다.
얼마 전 경부고속도로 김천IC 부근에서 시너를 적재한 5톤 화물 차량이 타이어 펑크로 인하여 전복되고 불이 붙어 몇 시간 동안의 고속도로가 마비되는가 하면 두 사람의 아까운 생명을 앗아간 뉴스를 접하여 마음이 아팠다. 출퇴근하면서 고속도로를 운행하다보면 타이어가 파손된 일부분이 도로에 널려 있거나 큰 굉음소리와 함께 파손되거나 노면에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아
지난해 이맘때 지구대 순찰요원으로 근무 할 때로 기억된다.설 연휴 마지막날 오전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로 부터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절도범의 침입경로와 물색흔적을 면밀히 살폈다. 앞 출입문의 잠금장치는 이상이 없었지만 비상구(후문)의 잠금장치는 모두 파손된 채로 열려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고 특이한점은 출입문에 '설 연휴기간
민주화 진전으로 참여와 투명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면서 행정의 책임성을 담보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기제로서의 기록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과거사규명위원회의 발족으로 일제와 과거 권위주의적 정부 시대의 불행했던 역사를 규명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과거의 진실을 어떤 방법으로 객관적으로 규명할 것인지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그러나
산림청이 2015년까지 1조 726억원을 투입해 백두대간의 훼손지를 복원하고, 사유지를 매입하는 내용 등을 담은 '백두대간 복원 기본계획'을 내놓았다. 국토의 등줄기이자 한반도 생태계의 핵심 축을 보호·복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청사진이 비로소 마련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동안 개발이란 명분 아래 무분별하게 훼손돼온 백두대간이 다소나마 안정을 되찾을 것이란
미국 경제주간지 '포천'지는 매년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100개를 선정해서 발표해 왔다. 2006년도 일하기 좋은 직장 100개 중에서 1위에 'Genentech'가 선정되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골드만삭스(26위)', '스타벅스(29위)', '마이크로소프트(42위)', '인텔(97위)'등 쟁쟁한 기업을 제치고 Genentech가 1위에
각 정당이 5·31 지방선거 채비에 본격 나서면서 혼탁한 선거 열기를 실감케 된다.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출마 예정자나 각 정당 주변에서 벌어지는 세(勢) 결집에 따른 과열양상이 도를 넘어선 느낌이다. 어제부터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법 위반 특별단속이 본격 시작되고, 검찰도 선거 출마예정자와 지역 토착세력간의 불법 유착관계 차단을 위한 단속에 나섰
청주시내에는 주·정차 위반차량을 단속하는 무인단속기가 설치돼 있다. 최근에는 주·정차 위반시간이 종전에 비해 현격히 줄어들어 단속이 강화된 것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은 불만의 표시인지 아니면 잔꾀의 표출인지는 몰라도 길가에 주차된 일부 차량을 보면 의도적으로 차량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를 볼 수가 있다. 분명 긴급히 주차를 해야 할
낯선 한국 땅에 '코리안 드림'을 품고 첫발을 내딛는 이방인들에게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전하고 하루빨리 한국생활에 적응토록 하기 위한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이는 외국인 취업교육을 담당하는 기관만의 고민이 아니라, 이들이 일할 사업체, 국민 모두의 고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우리와 언어가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고, 생각과 정서가 다르다고 해서 이들을 홀대
경제 논리에 의하면 '시간은 곧 돈'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에 따라 노동의 대가가 결정되고, 상당한 로열티가 보장되는 특허권 취득이나 경제 주도권 또는 우승 쟁취를 위해선 초 다툼이랄 수 있는 치열한 시간경쟁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시간이란 무엇보다 하느님이 주시는 소중한 은총의 선물이라고 배운다. 인간의 생명은 시간과 함께 세상에 존재하게
근래 우리 문화 예술계에서 소위 '대박' 바람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수십 수백억 흥행 수입을 올렸다는 뮤지컬들이 줄을 잇는가 하면, 백만원대의 입장료에도 표 구하기가 힘들었다는 오페라 공연 소식이 귀를 의심케 한다. 어떤 유명 발레 공연은 인기가 높아 동일 작품을 여러 단체에서 동시에 공연했음에도 관중의 열기가 여전했다는 전설 같은 얘기도 있다.불과 십년전
천안지역 특산물에 대한 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 거봉포도는 206억원, 천안배 202억원, 천안호두 100억원, 천안오이 13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거봉포도의 경우 유해환경으로 인해 브랜드 가치가 전액 하락할 수 있으며, 천안오이는 소비자의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역 농산물 브랜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우리가 통일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와, 통일 시기에 따르는 유불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난 다음이라야, 이를 바탕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북핵문제를 비롯한, 모든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통일비용의 실체를 제대로 분석해 보지도 않고, 남들이 짐작으로 말하는 액수를 바탕으로 성급한 결론을 내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용역비만 15억원이 넘는 역사 청소용역을 특정 단체와 수의계약하자 관련 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공사가 자체 규정조차 도외시한 채 10억원이 훨씬 넘는 단일 계약을 수의계약한 건 특혜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도시철도가 개통도하기 전에 계약과 관련한 잡음에 휩싸인다는 것은 여러모로 볼썽사납다. 공사는 이번 수의계약 건에 대해 해명
충북도 공직사회가 연초부터 불어닥친 인사의 난맥상으로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이원종 지사의 3선 불출마 및 정계은퇴 선언이후 벌써부터 '레임덕'이 가시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장탄식도 이어지고 있다. 도가 지난 18일과 20일자로 단행한 국장급 및 부단체장급 14명과 과장급 22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에 대한 혹평도 끊이지 않고 있다. 6개월 새 핵심 보직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