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맞춤형 공약’ 발표
홍성, 선진국형 축산업 육성
예산, 예당호 관광벨트 정비
내포, 인구 10만 달성 약속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홍성예산)가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권혁조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홍성예산)가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권혁조 기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홍성·예산, 내포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과 홍성을 서해안 시대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선 예산군 공약은 △산업·교통시설 집적을 통한 인구 증가 △원도심 부흥 △예당호권 관광벨트 정비 △농산물 종합터미널 구축 등이다.

인구 증가를 위해 조속한 서해안 경부선 KTX 직결 노선 추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충청내륙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집적지구 조성, 예산사과 100년 종합연구소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예산시장, 예당호, 수덕사·덕산온천 등 관광명소를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홍성군은 △원도심 활성화 △고령층 복지 향상 △내포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 △선진국형 축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양 후보는 “홍주읍성 복원과 홍성전통시장의 공영주차장 확대를 통해 홍성읍의 원도심의 활성화를 꾀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무료 점심을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한우법 제정 등 농가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노인 관련 정책을 통합·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홍성의 주력 산업인 축산업 등에 선진국형 산업을 도입해 소득향상에 힘쓰겠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내포는 △교통망 확충 △수도권 공공기관 신속 추진 △인구 10만명 달성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충남의 행정중심지인 내포신도시에 공공기관 유치, 교통망 확충, 영재학교 신설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도지사 시절 예산과 홍성을 위해 혁신도시 지정, 삽교역 신설 확정, 종합스포츠 센터·예술의 전당 건립 등 많은 일들을 이뤄냈고, 자부심도 갖고 있다”며 “예산홍성 발전을 위해 ‘시작도 양승조, 완성도 양승조’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홍성예산)가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권혁조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홍성예산)가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권혁조 기자.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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