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민성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12월 대전하나시티즌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이민성 감독은 올해 시즌 8년 만에 K리그1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웠다.
시즌 초반 FC서울, 울산현대, 전북현대 등 K리그 강호들에 승리하며 돌풍의 팀으로 떠오르고, 54득점을 올리며 울산현대, FC서울에 이어 K리그1 득점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의 공격 축구가 화제를 낳으며 축구 열기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작년 시즌 대비 평균 관중이 6배 이상 증가하며 누적 관중 23만 4094명, 평균 1만 3005명으로 K리그 전체 구단 중 관중 순위 3위를 기록하고, 평균 관중 472% 상승으로 축구특별시의 재도약을 알렸다.
대전은 파이널라운드 돌입 후 일찌감치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하며 내년에도 K리그1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이민성 감독의 재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4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민성 감독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분들 덕에 행복했던 한해였다. 1부 리그 잔류엔 성공했으나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나아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상위 스플릿 진출과 ACL도전을 노리는 더욱 강하고 경쟁력 있는 팀이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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