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2차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대회를 개최한다.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2차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대회를 개최한다.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2차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대회를 개최한다.

2024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위해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로 2차 해외 전지훈련 떠난 대전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하나은행과 현지 최대 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함께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팀들과 실전 경기를 치르며 기량을 점검하고 모기업과 연계해 아시아 무대에서 축구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다.

대회 기간은 22~28일이며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참가팀은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노이FC, 비엣텔FC, 발리 유나이티드 총 4팀이다. 하노이FC는 우승 6회, 준우승 5회 등 베트남 최상위 리그인 V리그1을 대표하는 강팀으로 꼽힌다.

비엣텔FC 역시 베트남 축구 리그에서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명문 팀이다. 발리 유나이티드FC는 인도네시아 Gianyar(기야나르)를 연고지를 하는 축구 팀으로 2019시즌과 2021-2022시즌 리가1 우승을 기록했다.

대회는 총 4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팀당 2경기를 진행한다.

23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27일에 결승전이 개최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3일 오후 5시 하노이FC와 비엣텔FC의 1경기, 오후 9시 대전하나시티즌과 발리 유나이티드의 2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27일 오후 3시 30분에는 3-4위전, 오후 7시 30분에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23일과 27일 대전하나시티즌이 참가하는 경기는 생중계되어 국내 팬들도 생생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또 대회 기간동안 하나은행과 함께 베트남 축구 꿈나무 및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구 클리닉과 함께, 대회 에스코트키즈, 기수단 등 유스프로그램, 무료 경기 관람 기회 제공 등 글로벌 사회공활동을 통해 글로벌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지훈련 팬 투어를 통해 선수단과 저녁식사, 오픈 트레이닝 데이 등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대전은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하나은행, BIDV와 협업을 통해 하노이 시민들과 현지 교민들이 축구로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비시즌 축구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