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때마다 팀 구하며 1부리그 잔류 기여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수문장 이창근이 올시즌에도 키퍼 장갑을 끼고 대전의 골문을 지킨다.
16일 대전하나에 따르면 이창근은 2023시즌 리그 모든 경기에 출장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 팀의 부주장으로서 38경기 출전해 58실점을 기록했다.
수치상 실점이 적지 않았지만 위기 때마다 팀을 구하는 선방으로 대전하나의 승격 첫해 1부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2023시즌 K리그 올스타 골키퍼로 선정된 점도 이창근의 인기와 실력을 입증하는 지표다.
그는 2022시즌부터 팀에 합류해 그해 K리그2 30경기 출전해 경기당 1.06실점의 활약으로 대전하나의 1부 승격에 공헌하기도 했다.
대전하나는 반사신경과 선방 능력, 킥력, 발기술 등을 두루 갖춘 이창근이 팀의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기회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더십과 조직력도 팀이 통산 230경기에 출전한 프로 12년차 베테랑 이창근에게 바라는 점이다.
이창근은 “대전이 더욱 화끈하고 재밌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창근은 1993년생으로 부산아이파크 유스인 동래고 졸업 후 2012년 부산에 프로 데뷔했으며, 이후 수원FC, 제주유나이티드, 상주FC,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등을 거쳤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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