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보은옥천영동괴산]
이재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중기중앙회 부회장 2회 역임… 민생경제 전문가
산단100만평 조성·일자리 5000개 창출 목표
지역민 대변해 양곡관리법·지역화폐 지킬 것
지역발전, 농민·소상공인 위한 법률 입안 앞장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지속된 지역 위기에 현역 의원은 어떤 역할을 하고 성과를 냈는지 의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이 선거구에서 내리 3선을 한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를 정면 비판했다.
이 후보는 "동남4군은 지난 12년간 쇠락을 계속해 왔고 모든 군이 인구감소 지역이고 대부분 지역소멸 위기 지역이며 지역 경제는 휘청하고 재정자립도도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면서 "타 지역들이 발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여건을 성숙해 온 지난 12년간 우리 동남4군만 소외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다른 지역은 국회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지역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씀이 ‘우리 지역에도 일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세 번째 도전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지역 재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다짐으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 후보는 자신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2회 역임으로 기업을 잘 아는 지역전문가, 민생경제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또 "이해충돌, 사익정치가 아닌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박 후보를 겨냥했다.
이 후보는 "양곡관리법과 지역화폐를 지켜낼 농민과 소상공인의 대변자로 역할을 하는 ‘일하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며 "잃어버린 12년, 지역소멸에서 지역을 지킬 새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역소멸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 탈출을 최우선 현안으로 지목했다.
인구 회복을 위해서는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야 하고 지역경제 회복은 다시 인구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그래서 이 후보의 핵심 공약은 ‘일자리·경제회복 1-3-5프로젝트’이다.
국가산업단지 등 ‘100만평’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 ‘300개’를 유치해 좋은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청호 수자원을 공업용수로 활용해 물 사용료를 경감하고, 공공인력센터를 통한 일손 공급도 원활히 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2회 역임한 경력은 유망 중소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재차 자신의 강점을 강조했다.
그는 "수십 년간 지역정치에 헌신하셨던 선친(고 이용희 의원)으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했다.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대외활동을 통해 동남4군을 되살리는데 크게 역할을 해 공로를 인정받고자 하는 것이 정치를 하는 이유란다.
이 후보는 "지역 발전, 농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법률을 앞장서서 입안하고, 지역에 이전할 만한 여건이 되는 기업들을 찾아가고 설득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해 지역경제 쇠퇴, 인구감소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 후보는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국회의원, 진짜로 일하는 지역 일꾼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깨끗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새 인물을 선택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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