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충남 아산갑]
아산서 계속 살아… 누구보다 현안 잘 알아
GTX-C 신창연결·경찰병원 조기 건설 약속
국회 정쟁만 남아 극단적 정치만 만들어
실무 조율 과정 경험해 갈등 최소화할 것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의 발전과 협치의 중심에 서서 지역 정치의 리더다운 역할, 책임지는 역할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후보는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 방관,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이태원 참사 등으로 국민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이번 총선은 정치에 대한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대한민국의 국정을 바로잡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민의를 받들고 민생을 위해 노력하는 새로운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복 후보는 본인의 강점으로 "대학과 청년 시절 몇 년을 제외한다면 아산에서 줄곧 살아왔다. 정치를 아산에서 처음 시작했고 그동안 아산시민과 함께 해왔습니다. 누구보다 아산을 사랑하고 아산의 현안을 잘 알고 해결할 수 있다"며 "국회의원, 아산시장 8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 입법과 행정, 중앙과 지방정부를 두루 경험했고 이런 경험이 여타 다른 후보들보다 나은 강점이자 국회에서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복 후보는 핵심공약과 실현계획에 대해 아산발전을 위한 3대 현안 해결과제로 △아산 경찰병원 조기 건립 △GTX-C 노선의 신창 연결 △아산세무서의 온천지구 내 신축이전을 약속했다.
먼저 550병상을 갖춘 아산 경찰병원 연내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아산 경찰병원 건립의 취지인 지역 공공의료기관, 국가 감염병 대응 의료기관의 필요성에 맞춰 550병상 설립안이 흔들림없이 관철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을 모으고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다음으로 정부의 GTX-C 노선 연장안은 아산역까지로 온양온천역과 신창역은 이 연장노선에서 배제돼 있어 아산의 중심생활권인 온양온천역과 신창역을 GTX-C 노선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산세무서 청사 부지와 매입 예산 문제는 해결된 상태로 온양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아산세무서 신축이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정치인으로서의 정치 철학을 묻는 질문에는 협치가 우선이라고 답하면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가 바람직한 경쟁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정쟁만 남아 극단적 정치판을 만들고 있다. 제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과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있으면서 여야가 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 국민을 위한 봉사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제대로 된 국회 운영인가?라는 것들을 고민했고, 직접 실무 조율 과정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지금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 여야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바로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으로 균형발전은 더 좋은 아산과 충남을 위한 길이며, 지방분권은 더 좋은 민주주의를 행해 가는 길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아산에서 처음 정치를 시작했다. 그리고 아산시장으로 있던 8년 동안 아산시 곳곳을 돌며 지역의 현안을 해결했고, 아산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며"선거를 앞두고 잠깐 왔다 가는 사람이 아니라 아산에서 터를 잡고 살면서 아산 시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이미 검증된 후보가 바로 저 복기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산이 키운 복기왕을 대한민국의 일꾼으로 써주신다면, 희망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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