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인터뷰] 조수연 국힘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 “상대적 낙후문제 해결 집중”

[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대전 서구갑]
검사 출신… 국힘 서구갑 조직위원장 역임
모범검사상·검찰총장상 등 수상 이력 눈길
행정기관·생활시설 부족 문제 해결 앞장
둔산과 분리해 독립적·유기적 발전 약속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서구갑 지역은 오랫동안 한결같은 대표성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낙후 문제를 겪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으로 지역 현안에 적극 대응하겠다."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는 지역 발전의 필요성 인식과 세대 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 어느 곳보다 서구갑은 새로운 인물로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서구갑의 발전을 위해 망설임 없이 당당하게 지역 현안을 위해 의견을 개진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조 후보는 탁월한 친화력과 조직 장악력으로 국민의힘 서구갑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모범검사상과 검찰총장상 수상 이력까지 갖고 있는 그는 충남도와 대전시 행정심판위원, 대전변호사회 감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유권자에게 겸손하고 진실한 자세로 다가갈 것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일부 정치인들과 달리 유권자들 앞에서 진정성과 친근함을 바탕으로 소통하겠다"며 "이제 총선 승리를 위해 더욱 겸손하고 진실한 자세로 유권자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조 후보가 서구갑 지역의 상대적 낙후 문제 해결과 인프라 확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구갑 지역이 서구을에 비해 인구수는 많지만, 필요한 행정기관과 생활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행정기관, 백화점, 병원, 기업체 및 문화시설 등 각종 생활시설이 서구을에 치중돼 있어 서구갑을 둔산과 분리해 독립적이면서 유기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향후 도마 변동 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라 머지않은 시기에 분구 요건이 충족될 것으로 보이므로, 서구 인구 50만 명이 넘으면 조속히 서구갑 지역에 분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보수 이념을 중심으로 한 정치 철학을 갖고 있다.

보수의 이념을 따르며 북한과의 평화적 대화를 지지하나 김정은 세습정권과 사회민주주의에는 반대한다.

조 후보는 "통일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간의 존엄성, 행복추구권, 자유민주주의 확립을 중요시했다.

또 복지와 성장을 조화롭게 추구해 역동적인 한국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보다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사익보다는 공익이나 국익을 우선해 성장경제를 통해 공정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주민자치의 현실과 이론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를 해소하고, 시민의 혈세가 공조직이 아닌 관련 단체로 불필요하게 흘러가는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현상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 승리를 통해 서구갑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였다.

그는 "젊고 패기 있게 몸소 부딪침으로써 집권여당의 강력한 지원으로 서구갑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시민들에게 봉사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할 수 있는 또 해야 할 일을 찾아 열정과 성의를 다해 국가와 지역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