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세종갑]
세종시에서 나고자라 출범·성장 함께 해
대통령실·국회의사당 등 설치 견인 약속
현안 누구보다 잘알아 대안 제시 역량 갖춰
헌법에 수도 규정 명시하는 것 가장 중요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후보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후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후보는 "세종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세종시의 출범과 성장을 함께 했다"며 "정당과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을 경험하며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수도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헌법 개정을 통해 ‘수도 세종’을 명문화해 대통령실, 국회의사당, 세종법원과 제2행정법원 설치를 견인하겠다"며 "개헌만이 세종시 발전과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률가인 이 후보는 "국회의원의 가장 큰 역할은 입법이다. 법률가로서 세종시 발전을 위한 정책과 법률을 입안하겠다"며 "절실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당당하게 당선돼 국회의원으로서 세종시 발전을 위한 법과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 대변인, 세종법원 검찰청 추진위원회 상임대표,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위원회 상임감사, 세종시교육청 고문변호사, 세종시 금남·부강·장군면 마을변호사로 활동하며 세종시의 현안을 그 누구보다 정확하게 인지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핵심 공약과 관련 "세종갑 지역구의 최대 현안은 행정수도 세종과 세종법원 설치"라며 "헌법 개정으로 행정수도는 세종특별자치시로 명문화해 대통령실, 국회, 대법원과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등을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KTX 세종역, 충청권 광역철도, 한솔동 IC 등 앞으로 유입될 정주 인구와 수많은 방문객을 고려해 서둘러 계획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또한 세종법원, 제2행정법원, 대법원을 세종시로 이전해 법조 타운을 조성해 지역 상권도 살리고 세종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린벨트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이중규제를 겪고 있는 금남면의 규제를 완화해 세종시와 대전시 사이에 공영개발을 추진해 신 생활권을 조성하는 것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제 정치 철학은 국민과 사회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는 사람 사는 세상과 일맥상통한다. 위정자로서 사람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개헌이 필요하다. 87년 체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가치와 시대상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헌법에 수도 규정을 명시해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 이바지해 왔다"면서 "민주당의 정체성이 확실하고 법률전문가인 제가 무지, 무능,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가장 잘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세종시 전문가로서 지역 맞춤형으로 일하겠다"며 "누구보다 세종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이제는 세종시를 위해 일할 준비가 충분히 됐다고 생각한다. 젊고 능력 있는 세종형 인재인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살기 좋은 세종,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그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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