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수집 선별비 충주시 48억·제천시 28억
판매 수입 제천시 5억2천만원·충주시 2억6천만원

고민서 시의원.
고민서 시의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의회 고민서 시의원은 19일 제280회 충주시의회 정례회 자유발언에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고 있는 충주시의 환경 정책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고 의원은 “충주시는 탄소중립의 시작인 배출 쓰레기량의 감소와 재활용의 활성화에서부터 충주시의 부족 함이 나타나고 있고, 쓰레기 발생량의 증가와 이에 따른 쓰레기 처리 비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2021년 기준 충주시와 제천시의 청소 예산 중 재활용품 수집 선별에 비교해보면, 충주시는 48억 원을 재활용품 수집 선별에 사용하고, 제천시는 28억 원을 사용하고 있는데, 재활용품 판 매 수입액은 제천시가 5억 2000만 원으로 집계됐고 충주시는 2억 6000만 원에 그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비닐에 담겨 옮겨진 재활용쓰레기는 비닐을 제거하기 위한 파봉기에 의해 훼손되기도 하고 오염수나 오염쓰레기로 인하여 재오염되는 등의 사유로 재활용 되지 못하고 소각 처리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고 혼합배출로 인하여 재분류하여야 하는 비용의 낭비를 넘어 재활용 가능 자원이 인력 부족·재오염 등의 사유로 미선별 소각 처리되어 발생한 자원의 낭비와 탄소의 발생은 비용으로 환산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를 표방하며 미래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하여 탄소중립 그린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충주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첫걸 음인 재활용 분류수거 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을 마련하고 실행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