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용섬 카누 팸투어 모습. 충주시 제공. 
충주 용섬 카누 팸투어 모습.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이하 ‘센터’)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안정적인 도약을 위해 충주 용섬 수상스키장에서 지난 11월 15일과 27일 사이 6일간 용섬 카누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용섬 카누 팸투어는 센터가 역점을 두고 지속 추진 중인 ‘콘텐츠 투어리즘(Contents Tourism)’과 충북 미래전략 프로젝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Lake park Renaissance)’의 청사진을 현실화하기 위한 시도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관내·외 대학생과 체육회 등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가진 1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충주 용섬의 자연 콘텐츠를 바탕으로 개발된 카누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각자의 SNS에 홍보글을 게시했다.

투어에 참가한 중학교 관계자는 “시가지와 멀지 않음에도 용섬에 와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용섬의 아름다움과 카누의 묘미를 알 수 있었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교내에 카누 동아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체험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이뤄졌으며, 구조정 및 래프팅가이드의 항시 대기 하에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용섬의 가치를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충주가 가진 고유의 콘텐츠들을 널리 알리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란 흩어져 있는 호수와 하천의 가치를 재발견해 과거 문물교류의 요충지였던 충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고자 하는 충청북도의 미래전략 프로젝트를 말한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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