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엄마랑 누나랑 같이 갑천에서 열린 토종물고기 치어 방류 행사에 다녀왔다. 봉사카페에서 이 행사를 알게 되었고, 평소에 물고기를 좋아해서 큰 기대를 갖고 참여했다.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먼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선생님이 심장 멈춘 사람을 살리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직접 인형에 대고 연습해 볼 수 있었다.처음 해보는 거라 좀 떨렸지만, 생각보다 힘도 많이 들어가고 집중해야 했다. 이런 걸 배워두면 나중에 진짜 위급한 상황에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뿌듯했다.그리고 본격적으로 치어 방류가 시작됐다. 처음에는
대전 중구 인동에 있는 보문교 아래에서 토종물고기 치어방류 행사가 열렸습니다. 보문교 주변으로 수많은 태극기가 나부끼고 있는데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106년 전, 대전 최초 독립만세운동이 있어난 곳입니다.새벽 6시 반이면 행사 준비를 위해 회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집니다. 한 쪽에서는 행사가 진행될 공간을 만들고, 한 쪽에서는 음향준비, 행사에 사용될 방수복과 장화 정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은 어린 물고기들이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하천에 방류될 수 있도록 산소와 온도 체크를 해주는 것입니다. 바쁜 움직임 속에 행사 준비가 마무리 단
평소 뉴스나 교과서 속에서만 보던 국립대전현충원을 직접 방문하게 되어, 출발 전부터 마음이 조금 무거우면서도 경건해졌습니다. 단순한 봉사가 아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기리고 기억하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느꼈습니다.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했을때, 제일 먼저 느낀 점은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였습니다. 잘 정돈된 묘역과 끝없이 펼쳐진 비석들, 그리고 하늘 아래 바람에 나부끼는 태극기까지…. 모든 것이 말없이 많은 것을 전해주는 듯했습니다. 특히 묘비 하나하나마다 이름과 계급, 생몰연도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