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가톨릭꽃동네대학교(총장 이종서) RISE사업단은 ‘호스피스 돌봄활동가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생애 말기 환자에게 심리·영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돌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가톨릭꽃동네대학교 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한 평생교육 특화사업인 이 과정은 지난 11월 1일부터 총 7회 운영됐다.호스피스와 돌봄 분야에 관심 있는 25세 이상 충북도민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 개요와 철학 △삶과 죽음의 이
[충청투데이 김다영 기자] 급변하는 시대 속 잊혀가는 ‘효’의 가치를 사진으로 다시 바라보는 ‘사랑해孝 사진전’이 성황리에 마쳤다.25~26일 양일간 열린 이번 사진전은 충청투데이와 한국효문화진흥원(이하 한효진)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을 받아 진행한 ‘2025 지역공동체활성화사업’의 하나로 10팀의 가족을 촬영한 사진 작품을 통해 효 문화의 현대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보여줬다.전시장에는 학생 단체 관람이 이어지며 줄을 서서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의 가족사진을 본 학생들은 "꿈돌이가 여기서
[충청투데이 김중곤·함성곤 기자] 대전(大田), 크고 넓은 밭이라는 지역의 명칭이 희미해지고 있다. 과학수도를 자처하고 꿀잼도시라는 새 명성을 쌓았지만, 지역명의 유래가 된 농업은 뒷전으로 밀린 지 오래다. 대전에도 1만여 농가가 있고 지역 면적의 10분의1에서 경작과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농업 정책이 농촌에 방점이 찍히면서 대전은 국가 귀농통계에도 잡히지 않고 심지어 귀농 정책자금도 받을 수 없다. 지자체도 대전에 정착하려는 예비 농업인에게 구애의 손길을 보내지 않고 있다. 대전의 농민들은 지역의 농업 비전이 정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누리호 4차 발사는 민간 주도의 발사체 산업 생태계 육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을 주관했다는 측면에서 이번 발사의 성공은 민간 부문에서 기술역량을 입증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란 평가다.민간이 주도하는 발사체 제작과 함께 발사운용 부문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참여와 역할이 점점 확대되는 만큼 운용 부문에서도 민간 영역의 역량이 점진적인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진행된 세 차례 발사를 통해 성능을 검증한 누리호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발사 준비를 마치고 네 번째 비상을 앞두고 있다.25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날 항우연은 오전 8시 30분 발사준비위원회를 열어 누리호의 발사대 이동을 결정했다.누리호 이송 작업은 이날 오전 9시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시작해 오전 10시 42분경 제2 발사대에 도착, 오후 1시 32분 기립 작업을 완료해 발사대에 고정됐다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전문가들은 대전의 여가 소비가 백화점과 실내 중심으로 쏠리는 흐름이 거리에서 머물 수 있는 일상형 여가 플랫폼이 부족한 도시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한다.이에 특정 거리·골목을 중심으로 일상적으로 머물 수 있는 소규모 거점을 만들고 상권 단위로 묶어내는 도시형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최근 대전에는 공방·소품샵·독립서점 등 취향 기반 상점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은 좀처럼 정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반면 서울·대구·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는 플리마켓, 팝업 행사,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 시민의 주말 소비가 카페·백화점·영화관 등 단조로운 패턴으로 고착되는 분위기다.거리에서 즐길 만한 체험형 콘텐츠나 여가 활동이 마땅치 않다 보니 비슷한 이동 동선 속 짧은 체류 시간에 의존한 상권 구조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흐름의 장기화는 소비 루틴 고착 뿐 아니라 지역 상권 다양성과 활력도 함께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진다.단조로운 거리 상권은 시민들의 체감에서도 드러난다.대전 중구에 거주 중인 30대 직장인 신모 씨는 "주말에 대전 내에서 가족들과 놀러 갈 곳은 거의 정해져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 정상운영과 파행의 경계선을 아슬하게 넘나들고 있는 세종 공동캠퍼스의 정상운영 여부가 이번주 국회 예결소위 막판 예산심의 단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지원(15억 6500만원), 바이오지원센터(29억 600만원) 예산 등이 국회 예결위 심의 단계, 증액사업에 반영된 상태.관건은 최종 예결소위 심사 결과에 따른 예산반영 여부다.공동캠퍼스 운영을 둘러싼 난맥상은 단발적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쌓여온 절차적 공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충남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2023년 눈썰매장 붕괴 사고 이후 안전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 안일한 눈썰매장 안전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25일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체육시설과, 체육교육과, 문예운영과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경제문화위원회 정연숙(더불어민주당·차선거구) 의원은 지난해 12월 13일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 조성현장을 점검하던 사진을 모니터에 띄웠다.정 의원은 사진 속 한 인물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중앙 정치권의 지방자치 장악 의도가 노골화되면서 주민참여 중심의 지방자치 본질 자체가 훼손될 우려를 낳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은 내년 지방선거 후보 선출 기준을 ‘당성(黨性)’에 무게를 두고 지방자치를 정쟁의 장으로 몰아가고 있다.이같은 중앙 정치권의 정치적 의도는 각 당의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 방식의 변화를 통해 표면화되고 있다.민주당은 당원주권주의를 내세워 종전 대의원 중심이던 후보 선출 방식을 권리당원과 동일한 등가(等價)로 변경하는 ‘1인 1표제’ 도입을 공식화했다.더욱이 권리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군은 단양구경시장에서 시장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새로운 장인 증발냉방 시스템 준공 기념 시연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정수 처리된 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3도에서 5도 낮추며, 피부나 옷이 젖지 않아 이용 편의성이 높다.단양구경시장에 설치된 증발냉방 시스템은 환경부의 ‘2025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한 총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아케이드 내 450m 구간에 공기순환용 팬 69개와 분무 노즐 8개소를 설치해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가 지난 민선 6기를 뒤돌아보는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증평생활체육관에서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그 희망으로의 여정 2 ‘오늘도 한걸음’은 자신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철학과 군정 비전을 담은 에세이로 부제는 ‘차원이 다른 행정가로서 생각 모음집’이다.이 군수는 이 책에서 자신을 둘러싼 평가인 ‘행정의 달인’ 이라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복잡한 현안을 풀어가는 실무 경험과 문제 해결 방식, 그리고 행정의 최종 목적이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편안하게 만드는데 있다는 점에 방점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청각장애인 유도 대표 선수인 서은지(메디톡스)와 최선희(한국치산기술협회)가 도쿄 데플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여자 -57㎏에 출전한 서은지는 1차전에서 대회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칼 산토스 조안나 필리파폴로에게 패하며 패자전으로 밀렸다. 패자전에서 서은지는 카자흐스탄, 인도 선수를 차례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서은지와 최선희는 여자 단체전에도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1차전에서 개최지 일본을 꺾는 기염을 토했지만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고배를 마셨다. 패자전에서 대한민국은 브라질에 승리하고 올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 중심상권인 대학로 일대가 새로운 감성 문화를 품으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베트남 국민카페’로 불리며 MZ세대와 여행객 사이에서 압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콩카페(Cong Ca Phe) 논산 내동점이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오픈 직후부터 건양대 학생, 영외면회객, 베트남 유학생,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상권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으로만 출점해 오던 콩카페가 논산에 들어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정해정 대표가 브랜드 본사를 수차례 설득하며 적극적으로
[충청투데이 김주형 기자] 25일 대전시청에서 무인파괴방수차, 험지펌프차 등 고성능 소방차량 도입시연회가 열려 이장우 대전시장이 장비에 탑승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서천군가족센터는 지난달 24일 서천군가족누리센터 강당에서 제9회 한국어발표회 ‘나는야 스피커’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에는 서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한국어교육을 통해 익힌 실력을 선보였다.올해 행사는 경쟁 중심의 대회 형식을 벗어나 참여 중심의 ‘소통형 발표회’로 진행했다.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무대에 올라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무대에서는 △동화구연 ‘며느리 방귀, 천둥 방귀’ △한국어 미니연극 ‘아기돼지 삼형제’ △소통콘서트 ‘서천, 우리가 하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게임산업의 네트워킹 장으로 자리잡은 ‘2025 대전 게임 브릿지 데이’가 2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대전의 차세대 게임산업의 성장 잠재력 입증했다.대학생 창작자·지역 기업·산업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교류하는 지산학 협력 구조가 본격 작동하면서, 대전의 게임·디지털콘텐츠 생태계가 한 단계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 4개 대학(목원대·배재대·우송대·한밭대) 게임·융합콘텐츠 전공 학생과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장에는 학생 창작자
[충청투데이 김주형 기자] 25일 대전 중구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열린 ‘편집EDTion: 사랑해孝 사진전’을 찾은 시민들이 사진을 구경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교육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안 일부개정안을 의결하면서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교육청의 재정 운용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지방교육청의 자체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방채 상환과 민자사업 임대료 부담까지 늘어나면서 여유 재원 확보가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이다.25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무회의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했다.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시도교육청 세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원으로, 내년 보통교부금규모는 정부안 기준 69조 101억원이다.충청권 교육청으로 통지된 ‘예정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장기요양요원의 처우와 권익 보호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 조치가 대전시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4월 14일자 1·4면 보도)현장 인력의 구조적 취약성을 완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됐다는 평가다.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5일 이한영 의원(국민의힘·서구6)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장기요양요원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이번 개정안은 장기요양요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 체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세부적으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