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의회 이봉규 의회운영위원장이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 조례 제정을 이끌어내며 농촌지역 연료비 부담 완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청양군의회는 25일 열린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청양군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 농촌지역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공식화했다.이번 조례는 단순한 지원 기준 마련을 넘어 그동안 관행적으로만 운영돼 온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 사업을 정식 조례로 끌어올린 결정적 전환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보건소가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잘한 공로로 연달아 큰 상을 받았다.재가 암 관리를 잘한 곳으로 뽑힌데 이어 만성질환 예방관리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시 보건소는 25일 청주에서 열린 ‘2025년 충북지역 암 관리사업 평가대회’ 재가 암관리 분야 도지사상을 받았다.시보건소는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영양교실 및 심리지원교실 △암환자 및 가족 대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재가암 환자와 가족을 잘 보살핀 공로를 인정받았다.시 보건소는 또 전날 열린 ‘2025년 만성질환연구포럼’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가톨릭꽃동네대학교(총장 이종서) RISE사업단은 ‘호스피스 돌봄활동가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생애 말기 환자에게 심리·영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돌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가톨릭꽃동네대학교 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한 평생교육 특화사업인 이 과정은 지난 11월 1일부터 총 7회 운영됐다.호스피스와 돌봄 분야에 관심 있는 25세 이상 충북도민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 개요와 철학 △삶과 죽음의 이
[충청투데이 김중곤·함성곤 기자] 대전(大田), 크고 넓은 밭이라는 지역의 명칭이 희미해지고 있다. 과학수도를 자처하고 꿀잼도시라는 새 명성을 쌓았지만, 지역명의 유래가 된 농업은 뒷전으로 밀린 지 오래다. 대전에도 1만여 농가가 있고 지역 면적의 10분의1에서 경작과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농업 정책이 농촌에 방점이 찍히면서 대전은 국가 귀농통계에도 잡히지 않고 심지어 귀농 정책자금도 받을 수 없다. 지자체도 대전에 정착하려는 예비 농업인에게 구애의 손길을 보내지 않고 있다. 대전의 농민들은 지역의 농업 비전이 정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전문가들은 대전의 여가 소비가 백화점과 실내 중심으로 쏠리는 흐름이 거리에서 머물 수 있는 일상형 여가 플랫폼이 부족한 도시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한다.이에 특정 거리·골목을 중심으로 일상적으로 머물 수 있는 소규모 거점을 만들고 상권 단위로 묶어내는 도시형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최근 대전에는 공방·소품샵·독립서점 등 취향 기반 상점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은 좀처럼 정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반면 서울·대구·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는 플리마켓, 팝업 행사,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 시민의 주말 소비가 카페·백화점·영화관 등 단조로운 패턴으로 고착되는 분위기다.거리에서 즐길 만한 체험형 콘텐츠나 여가 활동이 마땅치 않다 보니 비슷한 이동 동선 속 짧은 체류 시간에 의존한 상권 구조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흐름의 장기화는 소비 루틴 고착 뿐 아니라 지역 상권 다양성과 활력도 함께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진다.단조로운 거리 상권은 시민들의 체감에서도 드러난다.대전 중구에 거주 중인 30대 직장인 신모 씨는 "주말에 대전 내에서 가족들과 놀러 갈 곳은 거의 정해져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 정상운영과 파행의 경계선을 아슬하게 넘나들고 있는 세종 공동캠퍼스의 정상운영 여부가 이번주 국회 예결소위 막판 예산심의 단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지원(15억 6500만원), 바이오지원센터(29억 600만원) 예산 등이 국회 예결위 심의 단계, 증액사업에 반영된 상태.관건은 최종 예결소위 심사 결과에 따른 예산반영 여부다.공동캠퍼스 운영을 둘러싼 난맥상은 단발적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쌓여온 절차적 공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충남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2023년 눈썰매장 붕괴 사고 이후 안전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 안일한 눈썰매장 안전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25일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체육시설과, 체육교육과, 문예운영과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경제문화위원회 정연숙(더불어민주당·차선거구) 의원은 지난해 12월 13일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 조성현장을 점검하던 사진을 모니터에 띄웠다.정 의원은 사진 속 한 인물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중앙 정치권의 지방자치 장악 의도가 노골화되면서 주민참여 중심의 지방자치 본질 자체가 훼손될 우려를 낳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은 내년 지방선거 후보 선출 기준을 ‘당성(黨性)’에 무게를 두고 지방자치를 정쟁의 장으로 몰아가고 있다.이같은 중앙 정치권의 정치적 의도는 각 당의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 방식의 변화를 통해 표면화되고 있다.민주당은 당원주권주의를 내세워 종전 대의원 중심이던 후보 선출 방식을 권리당원과 동일한 등가(等價)로 변경하는 ‘1인 1표제’ 도입을 공식화했다.더욱이 권리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군은 단양구경시장에서 시장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새로운 장인 증발냉방 시스템 준공 기념 시연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정수 처리된 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3도에서 5도 낮추며, 피부나 옷이 젖지 않아 이용 편의성이 높다.단양구경시장에 설치된 증발냉방 시스템은 환경부의 ‘2025년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한 총 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아케이드 내 450m 구간에 공기순환용 팬 69개와 분무 노즐 8개소를 설치해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가 지난 민선 6기를 뒤돌아보는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증평생활체육관에서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그 희망으로의 여정 2 ‘오늘도 한걸음’은 자신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철학과 군정 비전을 담은 에세이로 부제는 ‘차원이 다른 행정가로서 생각 모음집’이다.이 군수는 이 책에서 자신을 둘러싼 평가인 ‘행정의 달인’ 이라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복잡한 현안을 풀어가는 실무 경험과 문제 해결 방식, 그리고 행정의 최종 목적이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편안하게 만드는데 있다는 점에 방점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청각장애인 유도 대표 선수인 서은지(메디톡스)와 최선희(한국치산기술협회)가 도쿄 데플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여자 -57㎏에 출전한 서은지는 1차전에서 대회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칼 산토스 조안나 필리파폴로에게 패하며 패자전으로 밀렸다. 패자전에서 서은지는 카자흐스탄, 인도 선수를 차례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서은지와 최선희는 여자 단체전에도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1차전에서 개최지 일본을 꺾는 기염을 토했지만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고배를 마셨다. 패자전에서 대한민국은 브라질에 승리하고 올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 중심상권인 대학로 일대가 새로운 감성 문화를 품으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베트남 국민카페’로 불리며 MZ세대와 여행객 사이에서 압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콩카페(Cong Ca Phe) 논산 내동점이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오픈 직후부터 건양대 학생, 영외면회객, 베트남 유학생,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상권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으로만 출점해 오던 콩카페가 논산에 들어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정해정 대표가 브랜드 본사를 수차례 설득하며 적극적으로
서천군가족센터는 지난달 24일 서천군가족누리센터 강당에서 제9회 한국어발표회 ‘나는야 스피커’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에는 서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한국어교육을 통해 익힌 실력을 선보였다.올해 행사는 경쟁 중심의 대회 형식을 벗어나 참여 중심의 ‘소통형 발표회’로 진행했다.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무대에 올라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무대에서는 △동화구연 ‘며느리 방귀, 천둥 방귀’ △한국어 미니연극 ‘아기돼지 삼형제’ △소통콘서트 ‘서천, 우리가 하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게임산업의 네트워킹 장으로 자리잡은 ‘2025 대전 게임 브릿지 데이’가 2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대전의 차세대 게임산업의 성장 잠재력 입증했다.대학생 창작자·지역 기업·산업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교류하는 지산학 협력 구조가 본격 작동하면서, 대전의 게임·디지털콘텐츠 생태계가 한 단계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 4개 대학(목원대·배재대·우송대·한밭대) 게임·융합콘텐츠 전공 학생과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장에는 학생 창작자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장기요양요원의 처우와 권익 보호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 조치가 대전시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4월 14일자 1·4면 보도)현장 인력의 구조적 취약성을 완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됐다는 평가다.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5일 이한영 의원(국민의힘·서구6)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장기요양요원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이번 개정안은 장기요양요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 체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세부적으로 △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대는 김정겸 총장이 글로컬대학 비전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균형성장을 선도한 공을 인정받아 서울석세스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석세스대상 조직위원회와 굿모닝미디어그룹은 지난 24일 ‘제17회 서울석세스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사회부문-혁신대학 대상’에 김 총장을 시상했다.서울석세스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한 해 동안 창조적 혁신과 열정으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인물·단체·기업을 선정하는 국내 대표 시상식이다.김 총장은 교육·연구·사회공헌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지속가능한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순천향대 RISE사업단이 충청남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생명 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2025년 순천향 Medi-Bio 캠프’를 운영했다.이번 캠프는 충남 인구감소지역 청소년들에게 대학 연구시설 기반의 실험 체험과 진로 교육을 제공해 지역 내 의생명 분야 진학 및 정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14일과 21일 이틀간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과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에서 진행됐다. 충청남도 고등학교 4개교 1·2학년 학생 40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대학의 실험 장비와 교육 환경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정신요양시설 영생원이 겨울철 김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를 이어갔다.영생원은 25일 시설 내에서 사군자회 회원, 자원봉사자,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이 행사는 영생원 후원단체인 사군자회가 매년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나눔의 의미가 한층 더 확대됐다.특히 김장에 사용된 배추와 고춧가루 등 모든 재료가 지역 후원을 통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강영호 사군자후원회장은 “이번 김장은 배추부터 김치 재료까지 모두 지역사회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고향은 내 삶의 원동력이다. 이에 고향을 지키고 계신 어르신, 선후배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음성군 생극면 소재 남철현 ㈜TH태호이엔지 대표는 음성읍 평곡4리 출신으로 골프장 코스관리 및 골프투어, 골프클럽 아웃소싱 전문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현재 전국 30여 개의 골프장을 관리하고, 태국에도 ‘NJ INTHAI’라는 현지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아울러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돕는 ㈜코리아글로벌을 설립해 현재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인력 도입, 취업 알선, 사후관리 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