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1호인 ‘함께하는 행복돌봄’에 진심
“항상 웃는 건강한 아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이재영 증평군수가 지난 21일 차돌어린이집 졸업식에 참석해 격려하는 모습. 증평군 제공
이재영 증평군수가 지난 21일 차돌어린이집 졸업식에 참석해 격려하는 모습.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가 22일 공립아이사랑어린이집, 사임당어린이집 등 지역 어린이집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란 어린이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항상 웃는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군에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돌봄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최근 3일간 충청어린이집, 차돌어린이집 등 졸업식을 차례로 돌며 새싹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증평군이 누구나 애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고 싶다는 게 이 군수의 생각이다. 민선 6기 공약1호를 '함께하는 행복돌봄'으로 정했을 만큼 육아친화환경을 만드는 데 진심이다.

지난해 증평군의 출생아 수는 221명으로 전년보다 57명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34.8%로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다. 대부분 시군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괄목할 만하다.

출생아수 증가에는 최근 증평 지역에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 등 생활인프라가 확충된 영향이 크다. 다만 특화된 아이돌봄 정책은 인구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군수는 증평형 365 아동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를 기르는 책임을 가족에서 지역사회로 확대해 언제 어디서든 아이와 보호자 모두가 행복한 돌봄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누구나(Anyone), 언제든(Anytime), 어디든(Anywhere) 돌봄이 가능한 도시'가 모토다.

지난해에는 군청 중앙 현관에 행복돌봄터를 조성해 문을 열기도 했다. 청사 내 홍보관으로 이용하던 공간을 블록놀이,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는 밝고 따뜻한 공간으로 바꿨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공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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