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교육당국 머리 맞대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등 논의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폐교 위기에 놓인 진천 지역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21일 진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진천교육발전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충청북도교육청 윤건영 교육감과 송기섭 진천군수, 서강석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청이 제안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 지역 연계협력사업 추진 ⟁새로운 교육지구 구축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작은 도서관 활성화 등 4개 안건과 진천군이 제안한 ⟁소멸 위기 작은학교 살리기 상생 협력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참여 협조 등 2개 안건을 협의했다.
진천군 내 초등학교 중 전체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는 총 4곳이다.
백곡초등학교의 경우 백곡면에 유일한 초등학교지만 현재 전체 학생이 31명에 불과하고 지난해 신입생은 2명에 그쳐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자칫 학교가 문을 닫게 될 수도 있다. 성암초(재학생 37명)와 구정초(53명), 금구초(50명) 등의 사정도 비슷하다.
진천군은 간담회에서 ⟁승진 가점 등 면단위 소규모학교 교원 인센티브 ⟁영어, 예체능 등 특성화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읍·면 거점학교로 방과 후 학습 강화 ⟁통학버스,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등 외곽 읍면 거주 교육격차 해소 등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교육당국에 요청했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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