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채널 7곳 운영
시정 영상·사투리 등

서산 사투리 활용 카드뉴스. 서산시 제공
서산 사투리 활용 카드뉴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 홍보 SNS채널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7일 페이스북, 카카오채널,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블로그, 다음블로그, 서산엄마들의모임, 테크노닷컴 총 7곳에 SNS채널을 운영 중인 시는 작년 말 기준 팔로워 수가 17만 202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전년보다 1만 9000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가 이들 채널에 올린 게시물은 작년 말 기준 총 3541건으로 조회수는 639만 4360건에 달한다.

시는 이들 채널의 인기 이유로 충남 지자체 중에선 유일하게 용역이 아닌 직원들이 직접 나서 영상을 촬영하고 카드뉴스를 만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올 들어 시는 이를 발판으로 신규 사업으로 ⟁SNS 홍보 리더단 ⟁외국어 표기 카드뉴스 ⟁시 고유 사투리를 알리는 카드뉴스 제작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게시물 공유 확대 네 가지의 시책을 추진한다.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게 시의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상세하고 재밌게 알리기 위한 홍보리더단은 시 전 부서 SNS 운영 담당자들로 운영된다.

이들은 흥미로운 사진 촬영 기법과 숏츠 영상 제작 방법 등을 교육 받아 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당 부서별로 게시해 전 국민이 시를 눈 여겨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8만 인구 중 약 6000명의 외국인을 위해서 시의 중요 소식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외국어 표기 카드뉴스도 제작한다.

시 고유 문화인 사투리 보존에도 나서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시는 지속적인 게시물 공유로 시를 알려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고향 또는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덕제 공보담당관은 “시 곳곳의 아름다운 사진과 영상을 담은 게시물은 직원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만든 것이라 더 주목을 받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가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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