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4 시민과의 대화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하늘길, 바다길, 철길, 땅길, 사통팔달 한국의 중심’
벌써 절반 가까이(19일 기준 15개 읍·면·동 중 7곳) 진행되고 있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2024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각 읍·면을 방문할 때 빠지지 않고 강조한 말이다.
하늘길은 2028년 개항 예정인 서산공항을 얘기하고 바다길은 올해 5월 8일 사상 첫 서산 대산항에 입항하는 국제크루즈선과 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뜻한다.
철길은 태안-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연결하는 총 연장 340여㎞가 넘는 중부권동서내륙철도를 말한다.
끝으로 땅길은 ‘서산’이란 이름이 들어가는 첫 고속도로, 서산-영덕간 고속도로를 일컫는다.
이 시장은 “이들 4길이 모두 완공되면 서산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중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서산은 이미 국제도시, 시민은 국제시민”이라며 “국제성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천수만과 가로림만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제 도시, 국제시민”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30만 자족도시를 내세운 당진시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시민들은 이 시장의 발언에 이 같은 발언에 박수로 화답하며 ‘서산의 발전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이 시장은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 주요 현안인 △신청사 건립 부지 확정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등이 위치하게 될 석남동 문화예술타운 △시내버스터미널은 그대로 두고 시외버스터미널만 짓겠다는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초록광장 조성 계획 등의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들 계획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자신의 뜻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서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