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모금 1억 7600만원 모여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에게 성금과 함께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 서천군 공직자들.사진=서천군 제공.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에게 성금과 함께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 서천군 공직자들.사진=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복구를 위해 개인, 기업, 단체, 출향 인사 등 전국적으로 각계각층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일아 아스콘(대표 김민석)의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데 이어 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3억원, 의료법인 서해병원(대표 임상묵) 500만원, 서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호빈)가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서면주민자치회 200만원을 전달했으며 ㈜토비스(대표 김용범, 하희조)가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GS리테일, 롯데칠성음료, BGB코리아(대표 김재수)는 생수와 음료수, 피로회복제 등의 물품을 지원했다.

충남도청 서천 향우회, 보령시·군산시·군산시의회 직원 일동, 충남도시장군수협의회, 서지회, 재경서천중 23회 동우회도 모금에 동참했으며 서천군 공무원들도 성금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농촌지도자 서천군연합회, 전농 서천군농민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서천군연합회 등 농업인단체들도 성금 전달과 상인들을 위로했다.

서천군은 지난 2일 충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관으로 문예의전당에서 화재피해 지원을 위한 집중모금 활동에 나서 260여건 총 1억 7600만원이 모금했다.

이날 집중모금에는 서천군의회 성금 접수를 시작으로 LS메탈그룹, 충남소방본부, 국민연금나눔재단, 대한불교 조계종제6교구본사 공주 마곡사, 성일교회, ㈜신록태양광에너지, 국제라이온스협회356-F(세종.충남)지구, ㈜풍농장항공장 등 관내·외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다.

또 재경서천군민회, 재인천서천군민회, 부천서천향우회 등 출향 단체와 미국 LA 등 국외 출향 인사들도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줬다.

특히 2021년 9월 화재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시장 상인회도 당시 도움을 준 서천특화시장 상인회를 잊지 않았다며 모금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김기웅 군수는 “바쁘신 중에도 서천특화시장화재로 인한 아픔에 공감하고 피해 지원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16일까지 전개되는 모금 운동은 충남도공동모금회 예금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또는 서천군청 복지증진과에 문의하면 된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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