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문’ 채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치과의사회(이하 의사회)가 20일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사회는 이날 제73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천안이 최적지, 정부는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지금 당장 실천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했다. 채택된 건의문은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의사회는 그동안 천안시, 충청남도,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천안 설립의 법적 근거 법안 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법안 개정 촉구를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달 26일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충남 공약이라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창주 의사회장은 “정부는 대통령 공약을 지키고 국민과의 약속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도 “대통령께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등 공약사항과 현안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의지를 표명했다”며 “이는 관계부처에 지시한 것과 같은 만큼 보건복지부는 조속히 공약을 이행하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조기 이행을 위해 유치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KTX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에 설립 부지 5162㎡를 매입한 상태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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