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전시당 선대위 출범…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에 박범계·장철민·허태정
국힘 대전시당도 출범 임박… 공동 총괄선대위원장 이상민·이은권 역임 예정

▲ 대전지역 총선과 중구청장 재선거 등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19일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승리를 다짐하며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여야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을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4·10 총선 체제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9일 시당 회의실에서 제22대 총선 ‘정권 심판, 국민승리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시당 선대위는 박범계(서구 을) 의원과 장철민(동구) 대전시당 위원장 직무대행,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이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박용갑 후보(중구), 장종태 후보(서구 갑), 조승래 의원(유성 갑), 황정아 후보(유성 을), 박정현 후보(대덕), 김제선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 정창식 대전전세사기피해자 대책위원장이 맡는다. 박병석 의원(서구 갑), 송석찬·선병렬·정국교 전 의원 등은 상임고문단으로 참여한다.

선대위 산하 실무기구로는 시·구의원들이 참여하는 선거대책본부가 꾸려진다.

전략기획본부, 홍보단, 법률지원단, 조직본부, 홍보본부 등을 비롯해 15개 상설본부, 국외 특별본부, 대외협력단, 유세지원단, 가짜뉴스 신고센터, 부정선거감시단 등이 가동된다.

박범계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 대전시당 후보들은 도탄에 빠진 시민과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며 "7개 선거구에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 등 8명의 후보들이 절치부심 똘똘 뭉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돼 선거에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장철민 공동선대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임을 우리 모든 동지들 우리 모든 국민께서 알고 계시고 어느 지역보다 대전이 최전선이라 가장 중요한 격전지인 것 모두가 알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폭정을 멈추고 국민을 구하고 희망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대위 출범도 임박한 상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0일 대전시의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전선거대책위원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상민 의원(유성 을)과 이은권 시당위원장이 공동으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윤창현 의원(비례)과 조수연 후보(서구 갑), 양홍규 후보(서구 을), 윤소식 후보(유성 갑), 박경호 후보(대덕)가 자리했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들도 합세해 총선 승리를 목표로 뛸 예정이다.

이은권 총괄선대위원장은 "모든 후보들의 개소식을 돌며, 경선에서 떨어진 사람들까지 포용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지난 총선에서는 대전 7석을 모두 뺏겼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모든 후보자가 통일된 마음으로 매진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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