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제도·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 약속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황정아 국회의원 후보가 18일 청년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포괄적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의 핵심은 '워라밸 종합대책'으로, 주 4.5일제 근무를 지원하며 근로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확대, 근로소득세액 공제 확대, 상병수당 제도 도입 등 근로자 복지 향상을 약속했다.
임신, 출산, 육아를 지원하는 정책도 제시됐다.
임신 및 육아 기간 동안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육아휴직의 급여 및 기간을 확대하여 청년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직장생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 후보는 '청년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 청년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복원, 산업단지 청년교통비 지원, 디지털 자산 제도화 등 청년들의 미래 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주택 확대, 주거비 지원 확대, 자녀 출산 시 분양 전환 주택 제공 등의 대책을 제안했다.
신혼부부에게는 10년 만기 1억원 대출 후 출산 자녀 수에 따라 대출을 탕감해주는 지원도 포함 있다.
아이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제를 추진하며, 공공산후조리원 설립과 산후조리비용, 출산 관련 의료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 후보는 "청년과 저출생 대책은 청년의 삶을 개선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관련기사
- [4·10 총선 인터뷰] 황정아 민주당 대전 유성을 후보 “소외 없는 따뜻한 혁신 추진”
- [총선 레이더] 민주당 충청권 영입인재 위성정당 비례 후보 ‘선순위 배치’
- 대전 정치 지형 총선 앞두고 새 국면 맞게 되나
- 총선 D-30… 승리 좌우할 캐스팅보터 충청 표심 어디로 향할까
- 민주 조승래 3선 도전… “힘이 되는 더 큰 정치로 보답”
- 박범계 “충청판 실리콘밸리 완성” 대전 서구을 출마
- 민주당 현역 탈당 러시 현실화… 충청권 상황은
- 대전 총선판으로 불똥 튄 민주당 계파 갈등
- 충청권 총선 대진 속속 완성… 일부 선거구 여전히 ‘안갯속’
- 충청 공천 윤곽에 중진들 희비 엇갈렸다
- 황정아 유성을 출마 “과학 기술계를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 [속보] 허태정 전 대전시장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총선 불출마”
- 선거철 골칫덩이 폐현수막… “친환경 소재로 바꾸거나 사용량 줄여야”
- [총선 레이더] 총선 20여일 남았는데 스윙보터 충청 민심 요동
- [총선 레이더] 대전 여야 4·10 총선 승리레이스 시작
- [총선 브리핑] 국힘 대전시당 선대위 출범 “유권자 위해 일하고파”
- [총선 레이더] ‘변화’ 택하는 대전민심 잡으려면 맞춤형 선거전략 세워야
- [총선 레이더] 동구·중구·대덕구도 보수지지 강세… ‘사전투표 활성화’ 변수로 작용할 듯
- [총선 레이더] 민주 강세지역으로 불린 서구·유성구… 지난 대선·지선서 국힘 강세
- [4·10 총선] 황정아 유성을 후보 “10일은 尹정권 심판의 날”
- [총선 브리핑] 황정아 후보 “청년의 현재 지켜 대한민국 미래 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