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산적… 로드맵 만들어 속히 결론 내야”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유성갑) 국회의원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해 논의할 협의체 구성을 재차 요청했다.
조 의원은 1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대전시민과 유성구민분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면서 "3선 의원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겨 주신 데는 중앙 정치에서 역할을 기대하는 것과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달라는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약속했던 CTX, 도심철도 지하화, R&D 예산 복원, 대전교도소 예타면제 등은 민주당에서도 공약했던 부분"이라며 "굳이 시간을 끌고 논쟁할 것 없이 로드맵을 만들어서 결론을 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 협의체를 구성해 여야를 떠나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선자 신분이건 현역 의원 신분이건 중요치 않고 형식도 중요하지 않다"며 "형식보다는 우리가 당장 여야와 정부가 협의해서 단기간에 빨리 정리할 수 있는 것들을 진행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11일 대전국립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협의 채널을 만들어 현안 문제를 정리하자고 제안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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