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학생회 대표들과 정책 논의 연석회의
청년 생활비·주거 문제 해결 대책마련 약속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전 유성을 후보가 1일 카이스트(KAIST)를 포함한 여러 대학 총학생회 대표들과 정책 논의를 위한 연석회의를 가졌다.
총학공동포럼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학부 총학생회와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시대에 맞는 학생사회 혁신을 목표로 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한 대표들은 고물가 시대에 따른 대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공유하며, 등록금 인상과 낮은 기숙사 수용률로 인한 주거비 부담, 청년층 일자리 질 저하와 취업난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카이스트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학생들의 생활고를 지적하며, 정치에 대한 청년들의 불신 해소와 정치 효용성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황 후보에게 요청했다.
황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가 학생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들의 생활비와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또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와 고품질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강화, 국가 R&D 예산 복원 등을 통해 청년들의 현재와 미래를 보호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청년들의 삶의 문제는 나의 학생 시절 이야기이자, 우리 아이들에게 닥칠 미래이기도 하다”며 “청년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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