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 통합 추진 제안

홍성군의회 권영식 의원.
홍성군의회 권영식 의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 권영식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이 충남 홍성과 예산 행정구역 통합 추진을 제안했다.

권 의원은 18일 군의회 제30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홍성과 예산의 65세 고령자 인구 비율은 각각 26%, 34%로 양 군 모두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소멸 위기가 커지면서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행정구역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며 “홍성과 예산도 내포시 탄생으로 붕괴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통합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양 군이 통합하면 시 승격으로 인한 지역의 위상과 이미지 제고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진정한 충남 수도의 지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구역 통합의 첫 단계로 양 군 주민 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사회 활동을 촉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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