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관위에 경비대납 등 의혹 검증 촉구
“불법선거 행위… 사실관계 규명 정식 요청”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이 경선 상대 후보에 대한 의혹 관련 사실관계 규명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촉구했다.
홍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월 10일 우리 국민의힘 공천은 공정, 원칙, 투명 세 가지 기준에 대해 국민과 당원에게 한 약속을 지켜주면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충청권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우는 홍성·예산군에서는 60~70년대 막걸리, 고무신 선거를 연상케 하는 많은 범법 행위들이 자행되면서 선량한 주민들이 선관위 조사를 받고 생업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장님과 공관위 위원들게 건의드린다"면서 "그동안 수많은 언론에서 보도되었던 상대 후보에 대한 대통령시계 배포행위 및 식사비 경비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여부나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했으나 현재까지도 이러한 부분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관광 음식물 제공, 사찰 금품 기부 등 선관위 수사를 받고 있는 각종 불법선거 의혹 행위에 대해 공정한 절차를 밟아 사실관계를 규명해 줄 것을 공천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선 상대 후보 측은 "식사 경비 대납 등을 한 사실이 일체 없다"며 "경선을 앞둔 시점에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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