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20분 전 전격 취소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갑작스런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회견 직전 취소하면서 배경에 의문이 일고 있다.
국회 등에 따르면 황 의원은 19일 오전 11시 40분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회견 시간 20분을 남겨두고 갑자기 취소했다.
당초 황 의원이 이날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총선 관련 거취를 밝힐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황 의원이 중구청장 재선거와 관련 경선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불출마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황 의원은 “당원들의 뜻이 반영된 경선 방식으로 후보가 정해지지 않는다면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 이날 황 의원의 기자회견을 놓고 ‘지역구 불출마’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총선 불출마와 비례대표 등 여러 추측을 낳기도 했다.
다만 황 의원의 갑작스런 기자회견 취소에 따라 출마에 대한 황 의원의 입장이 바뀐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황 의원 측의 기자회견 취소 사유와 추후 회견 일정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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