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압승… 밝은 미래 위해 노력”
민주당 “8석 전체 석권… 똘똘 뭉치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2일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충혼탑 참배와 신년인사회를 각각 열고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의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참배에는 이종배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진모, 김정복, 김수민 등 당협위원장과 광역·기초의원 및 도당 당직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종배 도당위원장은 참배 직후 당직자들에게 "2024년은 대한민국과 우리 충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순국선열의 뜻과 같이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총선에서 압승하자"면서 "우리 충북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참배한 후 신년인사회를 열어 총선과 재·보궐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이 자리에는 임호선 도당위원장과 변재일·도종환·이장섭 국회의원, 총선 출마 예정자, 주요당직자, 지방의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이재명 당대표가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예정되었던 신년인사회 이벤트를 취소하고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하며 행사를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했다.
임호선 도당위원장은 "인사 말씀을 드리기에 앞서 이재명 당대표가 아찔할 정도로 생명을 위협받는 피습을 당했다"며 "빠른 쾌유를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함께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은 서울의 봄에서 공감한 것처럼 총칼을 이겨낸 자랑스러운 국민"이라며 "4월 총선을 통해서 우리 국민이 다시 한번 검찰의 독재로부터 민주주의를 수호할 또 하나의 서울의 봄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했다.
또 "하나 된 민주당으로 똘똘 뭉쳐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저들과 맞설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그 말이 제발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를 기대한다"며 당원들에게 화합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우리 민주당은 17대 총선에서 충북 8석 전체를 석권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며 "충북 민주당의 총선 목표는 8석 전체를 석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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