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시당 대규모 신년 인사회
한동훈 비대위원장 참석… 결의 다져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현충원 참배
황운하 시당위원장 방명록에 다짐 써
진보당 대전시당은 투쟁사업장 찾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2024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섰다. 지역 정치권은 승리를 위해 전략 수립과 의지 다지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새해를 맞아 2일 유성컨벤션센터에서 대규모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으로 대전을 선택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후,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이번 인사회에는 대전 지역구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소속 선출직 공무원,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인사들, 당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과 장동혁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22대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 비대위원장은 인사회에서 대전·충남 지역을 ‘승리의 상징’으로 칭하며, 중원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그는 "대전은 우리 당에게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승리의 상징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왔다"며 "대전과 함께 우리 당이 승리의 길로 가는 데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권’ 민심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대전·세종·충남 20곳 중 5곳에서 승리했다. 22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대전 등을 탈환, 대전·세종·충남 전체 20개 지역구에서 선전을 노리고 있다.
민주당도 같은 날 대전현충원 참배와 신년 인사회를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황운하 시당위원장, 박병석·박범계·조승래·박영순·장철민 국회의원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등 시·구 의원, 총선 예비후보 및 핵심 당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황운하 시당위원장은 현충탑에 헌화한 뒤 방명록에 ‘호국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검찰독재를 종식시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라는 새해 다짐을 남겼다.
이어 인근 식당에서 열린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황 시당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한 해가 시작됐다. 총선 승리라는 절대적인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시민들은 민주당이 유능한 정당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단결과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헌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직전 총선에서 대전·세종·충남 20곳 중 15곳에서 승리했다. 이번에는 단결된 힘을 강조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진보당 대전시당 은정현우 위원장을 비롯한 김선재(유성갑), 유석상(서구을) 국회의원 후보는 새해 첫 일정으로 대전지역 투쟁사업장을 찾았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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