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 본격 활동 돌입

대통령 지역 공약 사항이자 민선 8기 공약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추진

충남도와 천안시는 1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1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천안)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의 당위성과 220만 도민의 염원을 알리기 위해 도내 각계 인사 61명으로 구성한 가운데 김태흠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치의학계에서는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 김인선 충남치과기공사회장, 송은주 대전충남치과위생사회장, 김종수 단국대 치과대학장, 이종현 천안시치과의사회장, 이종혁 단국대 치과대학병원장 등이 참여했다.

추진위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여론 조성과 범도민 역량 결집, 정부 부처·국회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지역 공약 사항이자 민선 8기 공약이다.

도는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천안은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탁월할 뿐 아니라 단국대 치과대학·치과병원, 순천향대병원 등이 위치해 있고,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와 줄기세포 조직 재생 분야 연구인력과 각종 연구기관 밀집 등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인구 고령화와 구강만성질환 다양화 등으로 치과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치의학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약 사항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치를 통해 충남이 대한민국 치의학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