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최저기준 미적용 증가 원인
지역별 결시율 현황으로는 3교시 영어영역 기준 대전지역 10.9%로 전체 1만 6827명 중 1834명이 시험을 응시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7%(1802명) 보다 1.2%p 상승한 수치다. 세종지역은 전체 3141명 중 422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서 13.44%의 결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2.08% 대비 1.36%p 상승했다. 충남지역 결시율도 상승했다. 전체 1만 7129명 중 2989명이 결시하며 17.45%의 결시율을 나타내면서 지난해 결시율 16.38% 대비 1.07%p 상승했다. 충북지역은 1교시 국어영역 기준 지원자 1만 3920명 중 1494명(10.73%)이 결시하면서 지난해 8.91%보다 1.82%p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수능 결시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에 올해 대입 전형의 유불리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 입시전문가는 “2020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많아져 수능 결시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