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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이 끊이지 않고 있다.16일 대전 경찰 등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범들의 수법이 날로 진화하면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성앱(악성코드·원격제어앱), 메신저피싱 수법이 대표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대전 지역에서는 올해 1월부터 6월 기준 악성앱 설치유도 사건은 181건 접수됐다.메신저피싱은 올해 8월 기준 341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보이스피싱 범죄가 근절되지 않는 원인으로는 전화금융사기범들의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서다.보이스피싱 초창기에만 하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출입명부요? 점심장사하는데 일일이 신경 쓸 시간이 없어요.”15일 정오 대전 시청 인근의 한 식당.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은 아무런 제지 없이 식당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다.오히려 점심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자 식당 사장은 들어온 손님들을 곧장 자리로 안내하기 바빴다.계산대 앞에 비치된 출입자 명부(전자식·수기)는 그저 전시용일 뿐 이를 작성하는 사람은 드물었다.대전시청과 법원 앞에 위치해 변호사, 공무원 등 단체손님을 받는 대형식당이지만 별도의 발열체크나 전자·수기출입명부작성 등의 방역 지침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최근 휴대전화 유심(USIM)칩을 이용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5일 대전경찰 등에 따르면 노숙자 등의 명의를 도용해 유심을 개통한 후 소액결제를 하거나 도박이나 성매매 등을 광고하는 스팸 문자 등에 이용하는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최근에는 타인 명의의 유심을 구매해 대포폰 대신에 이를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범죄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주요 범행 대상으로는 나이가 있는 어르신, 노숙자, 신용이 좋지 않아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사람 등이다.범행수법은 대부분 유심칩을 이용한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경제대책으로 내놓은 통신비 지원을 두고 충청지역 시민들의 반응도 냉랭하다.일부 시민들은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좀 더 실효성 있는 세금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14일 정부가 발표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만 13세 이상 4640만명에게 모두 2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한다. 명분은 시민들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신비 부담이 커졌을 것이라는 이유로 약 93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명분과는 달리 지역 시민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자율주행차량 관련 첨단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구속기소 됐다.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김윤희 부장검사)는 14일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업기술보호법)·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된 A(58) 교수를 재판에 넘겼다.2017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국 해외 고급인재 유치 계획에 따라 외국인 전문가로 선발된 A 교수는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하고 ‘자율주행차량 라이다(LIDAR) 기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재확산세에도 대전 한 지역에서 단체 연수가 강행되면서 논란을 빚는 사태가 벌어졌다.연수가 진행된 인근 거주민들이 강력 항의에 나서면서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 끝에 결국 연수는 취소됐다.13일 대전경찰, 유성구청 등에 따르면 11일 대전 유성구 지족동 청년상인교육센터에서는 대형버스를 대절해 전국에서 모인 청년들의 단체 연수가 진행하려다 취소됐다.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A재단에서 주관한 연수로 새로운 유통·소비환경에 대응 가능한 청년상인을 육성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채팅앱서 알게된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 음란물을 찍게 한 대전 한 구청 공무원이 실형을 받았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이창경 부장판사)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7~10월 사이 총 3차례에 걸쳐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만 12세의 중학생을 상대로 노출 사진과 동영상을 촬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13세 여자친구에게 성매매 알선을 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부(윤성묵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 영업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성매매 알선방지 강의 40시간 수강과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2월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락온 남성 2명에게서 수십만원씩을 받고 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가 음주운전 혐의를 벗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 2월 5일 오후 8시 5분경 대전 유성구 한 도로에서 정지신호를 위반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2명을 다치게 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40여분 뒤 호흡측정기를 통해 A씨 혈중알코올농도가 0.035%라는 점을 확인했다. A씨는 오후 7시경부터 약 30분 동안 맥주 2~3잔을 마셨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검찰은 음주운전 처벌 기준(0.03%) 보다 0.005%포인트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PC방에 이어 대전 노래방 업주들도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며 집단행동에 나섰다.10일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 대전시협회 소속 업주 80여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대전시청을 찾아 방역 수칙을 준수할테니 노래방에 대한 영업을 재개해줄 것을 요구했다.대전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운영을 2주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오는 20일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2주간 다시한번 연장했다.다만 대전시가 10일부터 3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 중구 선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대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경 대전 중구 선화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2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집 안 35㎡를 태워 소방서 추산 1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3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에서 음주 관련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오는 10일부터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관내 음주사고는 8월 기준 지난해 301건에서 올해 329건으로 28건(9.3%) 증가했으며 음주사고 사망자도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최근 5년 간 음주운전 재범률도 평균 44.7%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음주운전 사고를 요일별로 보면 금요일에 가장 많은 74건(22.5%)이 발생했다.또 일요일(54건·16.4%), 목요일(53건·16.1%), 토요일(46건·14%) 순이었다. 발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국회의원과 대전시장 후보 등에 법인자금으로 쪼개기 후원을 한 지역 건설사 대표가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됐다.9일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지역 건설사 대표 A 씨 등 항소심 첫 공판에서는 후원금을 법인자금에서 융통한 사실이 업무상 횡령인지 여부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검찰은 “법인자금 5000만원을 보관하던 중에 이를 정치자금으로 기부한 만큼 회삿돈을 횡령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A씨 측은 “동문 모임에서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사회활동이 줄어들면서 생활 범죄 신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대전 경찰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말 기준 관내 112 신고 건수는 3만 3000여건으로 집계됐다.지난해 평균 신고 건수보다 6.9%(3만 5400여건) 줄었다.살인·폭력·절도 등 중요범죄 신고 건수도 감소했다.지난해 1만 1218건에서 올해 1만 705건 수준이다.특히 매년 8월이면 시민들의 야외활동 증가로 여름철 112 신고건수가 급증하는 시기지만 올해는 전년대비 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 정 모 씨(29)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코앞에 둔 결혼식을 또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1년여 동안 준비한 결혼식으로 지난 2월 이미 한차례 연기했건만 7개월 후인 9월 결혼식마저 또 다시 연기해야할 상황인 것이다. 실망도 크고, 금전적인 손해도 많다보니 시도 때도 없이 울화가 밀려오면서 신경질적이고 예민해져 간다. 하소연할 곳도 없어 속으로만 삭여 왔는데 설상가상 얼마 전부터 속이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한 몸의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은 암으로 2017년 국가암등록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2만 9685명이 위암 진단을 받았으며 국내 남성에서는 암 발생률 1위, 여성에서는 암 발생률 4위를 차지한다.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및 장막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위암은 음식물과 닿는 점막층에서 발생한다. 침윤 깊이에 따라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구분되는데 조기위암은 전이가 거의 없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반면 진행성 위암은 림프절이나 간, 폐, 뼈 등 주변 장기로 전이될 수 있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에서 음주운전 승합차에 들이 받힌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대전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40분경 대전 동구 판암동 한 네거리에서 좌회전하던 A씨의 승합차와 B씨의 오토바이가 정면충돌 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승합차 운전자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선정화 기자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까지 낸 운전자보다 동승자에게 더 무거운 형이 선고됐다.8일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를 낸 A씨에게 벌금 800만원, 동승자 B씨에게는 징역 4월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여성 A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세종시 한 도로를 지나다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아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10%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차량에는 남성 B씨가 함께 타고 있었지만 사고가 나자 B씨는 곧바로 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일단 의료 현장에 복귀는 했지만 집단행동에 대한 불씨가 여전히 살아 있다.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병원들마다 복귀 여부를 놓고 전날 늦은 밤까지 혼선이 빚어졌지만 대전 지역 전공의들은 전원 복귀했다.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나선지 18일 만이다.이번 전공의들의 복귀는 대한전공의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차원이 아닌 각 지역 병원별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앞서 대전협 비대위는 전날 간담회에서 이날 오전 7시부터 전공의 단체행동 수준을 1단계로 낮추겠다고 밝히면서 대전협 비대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시내 버스를 들이받은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8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42)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전날 오후 10시 55분경 대전 서구 한 네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포르테 승용차로 후진하다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혐의다.버스 운전자와 승객 가운데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다만 A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A씨의 차량은 도로 위에서 계속 후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