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前구청장 접전

△조사규모 = 300명 △조사대상 = 대전중구 19세이상 성인남녀 △조사기간 = 11월 19일 ~ 11월 24일 △오차범위 = 95% 신뢰수준에서 ±5.7%p △조사방법 =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조사기관 = 리얼미터
새누리당 박용갑 중구청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한껏 과시하며 당 내 경쟁자와 야권 대항마들을 압도하고 있다.

충청투데이가 내년 6·4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중구 지역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33.2%의 선호도를 보인 박용갑 구청장이 같은 당 이은권 전 중구청장(17.8%)과 민주당 박천일 전 국민참여운동본부 대전본부장(15.5%)을 여유있게 앞섰다.

박 구청장은 20대와 30대의 선호도에서 민주당 박 전 본부장에게 뒤쳐졌지만 40대 이상 응답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 2위가 모두 새누리당 인사들로 구성되면서 향후 당 내 경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개월 전 실시된 본지 여론조사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줄어든 무응답 층과 벌어진 정당지지도를 들 수 있다. 당시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던 59.7%의 부동층이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27.2%로 32.5%p줄어들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52.7%, 민주당 22.3%로 새누리당이 6개월전(43.0%)보다 10%p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지지율 정체를 겪고 있는 민주당과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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