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4명 물망에… 반수 이상 이탈설
민주 후보군 ‘오리무중’

   
 
대전 중구청장에는 새누리당의 경우 3명의 후보가 모습을 드러낸 반면,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적은 2명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새누리당 후보 일부의 이탈 소문이 돌고 있어,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새누리당 인사는 △박용갑 현 중구청장 △이은권 전 중구청장 △김영관 전 대전시의장 등이다. 다만 박 청장과 김 전 의장은 민주당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이들의 선택이 선거 판도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박 청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공천을 줬던 당시 자유선진당 권선택 시당위원장이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소문의 강도가 더욱 크다.

실제 새누리당 측 후보로 거론되던 김태훈 전 대전시의원도 10월 안철수 지지를 표명하며 당을 떠나, 타 인사들의 이탈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각종 소문과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선거와 관련해 박천일 전 국민참여운동본부 대전본부장과 김경훈 대전시의원이 대전 중구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 염홍철 대전시장의 최측근인 김세환 대전생활체육회 사무처장도 중구청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 그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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