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학골 산림욕장·반기문 평화기념관·설성시네마

봉학골 산림욕장. 음성군 제공
봉학골 산림욕장.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설 명절 연휴 4일 동안 음성군에서 가볼만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

음성군이 음성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대표 관광지와 즐길 거리로 추천하는 장소는 먼저 깊은 숲과 청량한 공기를 자랑하는 봉학골 산림욕장이 있다.

봉학골 산림욕장에는 하늘 높이 뻗은 삼나무와 각종 활엽수가 축구장 180개 넓이 만큼 골짜기 안팎을 빼곡히 차지하고 있다. 초록쉼터라는 별칭답게 숲 사이를 걷고 있으면 몸은 쾌적해지고 평안한 마음을 느낄수 있다. 특히 나무데크로 평탄하게 만든 ‘무장애 나눔길’이 있어 노인이나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데크길은 산림욕장 아래 용산저수지까지 이어지며, 저수지를 둘러싼 길은 ‘쑥부쟁이 둘레길’이란 예쁜 이름으로 불린다. 산림욕장을 통해 음성의 진산 가섭산에 오르면 음성읍의 멋진 풍경도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추천할 곳은 반기문 평화기념관이다.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반기문 총장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고 더나아가 미래의 글로벌 리더들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기념관에는 세계 다양한 문화와 유엔(UN), 그리고 반기문 총장에 대한 내용을 예술, 놀이, 체험, 교육 등 다각적인 분야를 접목해 전시되어 있다.

현재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소장품 중 도자기 25점을 전시한 ‘세계 도자기 컬렉선 전(展)-평화를담다 그리고 나누다’가 기획 전시되고 있다. 10일은 휴관한다.

세 번째로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싶다면 설성시네마 작은 영화관을 추천한다. 설성시네마는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옛 음성읍사무소를 리모델링해 2022년 개관했다. 현재 2개 상영관(94석)에서 매일 10회에 걸쳐 최신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일반 성인은 8000원, 청소년·단체·군인·경찰·소방관 등은 7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며 “설 명절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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