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3856세대 공동주택 건설 추진
올 하반기 성본산단 공동주택 입주
주택 분양·입주에 인구 유입 기대감

‘상상대로행복한음성만들기’ 사업을 통해-금왕읍 호산1리 옥찜질방이 개소 되었다. 음성군 제공
‘상상대로행복한음성만들기’ 사업을 통해-금왕읍 호산1리 옥찜질방이 개소 되었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주거 기반 확충과 균형 발전을 통해 인구 유입을 모색하며 음성시 승격의 기초 다지기에 총력이다.

군은 기업 투자유치로 일자리 증가에 따른 주거 수요를 예측하고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나섰다. 이에 지난해 공동주택 1만 3856세대가 승인돼 6551세대가 착공 중이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공영 3개소(대소·삼성·감곡)· 민간투자 2개소(금왕·맹동)에서 7659세대의 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아울러 음성 주거복지 오픈플랫폼 56세대를 준공하고 맹동행복주택 295세대는 입주 중에 있다.

군은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를 공동주택 용지로 전환해 998세대를 확보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3년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원남면 보천리 일원 1만6048㎡에 단독주택형 공공임대주택 30호, 공동보육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복합 주거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인 등 농촌에 거주하는 청년층의 주거 부담이 완화돼 청년 세대의 유입이 기대된다.

또한 군은 지난해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1차 년도 사업을 통해 187개 마을에 14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마을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344개 마을에 각각 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마을안길 확포장, 농로 정비, 방범용 CCTV와 마을회관 찜질방 설치, 아파트 승강기 교체, 아파트 옥상 방수 등을 진행해 정주 환경을 개선했다.

올해 2차 년도 사업에서는 105개 마을에 80억원을 투자해 △인도정비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마을회관·경로당·공동주택 보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소 삼정·삼성 덕정지구 도시개발사업 △감곡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원남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착공 △소이·생극면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가 사업 발굴과 정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면서 금왕 금빛공감센터와 삼성면 복합문화센터·감곡커뮤니티센터 등 문화·복지 중심 공간을 확충하고, 음성읍·감곡면 도시재생사업의 마무리와 삼성면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2030 음성시 도약을 위해 등록외국인을 포함한 인구 15만명 달성이 중요하다”며 “지역 균형 발전으로 인구 이탈을 막고, 부족한 주택공급을 위해 공공주택 건설에 힘쓴 노력들이 올해 성본산단 공동주택 준공과 입주로 첫 결실을 맺는 만큼 앞으로 점진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