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내년 1월31일 캠페인 실시
지로·포스터에 QR코드… 활성화 유도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로 기부도 가능
개인·기업 고액 기부자들 참여 절실

충청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청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연말연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세상의 가치를 높일 사랑의 온도탑이 내달 1일부터 62일간 찬바람을 뚫고 불을 지핀다.

충청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사랑과 나눔을 온도로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올라간다.

올해 지역별 모금 목표액은 △대전 66억 9000만원 △세종 18억 3000만원 △충북 95억 5000만원 △충남 200억 3000만원 등이다.

지난해 지역별 모금 목표액은 대전 59억 3000만원, 세종 12억 8000만원, 충북 81억 3000만원, 충남 171억원이었으나 총 모금액이 △(대전)69억 8900만원 △(세종)19억 1500만원 △(충북)94억 4400만원 △(충남)195억 800만원으로 충청권 모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대전 ‘희망2024 나눔캠페인’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내달 1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대전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액, 연말 성금은 전반적으로 내년도 사회복지 시설, 단체 또는 개인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장학금 사업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외에도 신 사회문제 대응지원으로 이상동기 범죄 및 청소년 중독 등 사회이슈에 대응하는 지원도 계획되고 있다.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쉽고 편리한 온라인 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로, 포스터 등에 QR코드를 포함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를 통한 캠페인 안내도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 페이를 통한 기부도 도입돼 온라인 기부 참여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기부 참여 방식은 다양화 됐으나 코로나19의 여파와 최근 고물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모금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돼 지역민(개인)은 물론 기업 등 고액 기부자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충청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관내 어려운 환경속에 놓인 이웃의 증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을 위해 충청권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나가겠다. 개인과 기업의 나눔의 온정으로 ‘희망 2024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뜨겁게 올라가길 바란다"며 "온도탑 온도가 올라갈수록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각종 사회복지서비스 및 장학제도의 규모와 범위도 늘어날 수 있다. 지역민들의 따뜻한 나눔으로 행복한 충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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