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연말연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실천의 장이 될 ‘희망2024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대전·세종·충북·충남에 설치되며 62일간의 기부대목시즌의 첫 발을 내디뎠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중모금 충청권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나눔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이날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선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 기부로 대전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대전 주요 기업 성금전달식도 진행됐다.
올해는 대전 대표 향토기업 계룡건설사업㈜에서 2억원, 한국철도공사 1억 7000만원, ㈜금성백조주택 1억 5000만원,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이 1억원 등을 기탁했다.
세종에서도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서영석 ㈜세종시 한글방 대표와 신규철 ㈜삼우나이프·세라믹 대표가 각각 1억원을 쾌척하며 각각 세종아너소사이어티의 28, 29, 30호를 장식했다.
충북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는 나눔리더 가족이 탄생했다.
이명식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의 아들 이재영 ㈜청강 대표의 가족 5명이 5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리더 가족 성금전달식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충남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제막식 당일 오채무 성공매니아 대표가 1억원을 기부하면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현대오일뱅크가 6억 5866만 8960원, ㈜이오니스가 3억 1920만원 등을 기탁했다.
충남은 지난 캠페인에서 도민 1인당 모금액 1만 999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고, 올해 처음으로 200억 원이 넘는 목표금액을 설정했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액은 신 사회문제 대응 지원, 안전한 일상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내년도 사회복지 시설, 단체 또는 개인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으로도 활용된다.
다만 코로나 여파와 경제 침체로 인해 전반적인 모금 분위기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돼 개인과 단체, 기업 등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충청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많은 분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들어 나눔에 참여하는 시·도민들의 마음을 더 움츠러들게 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앞선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나눔온도가 100도에 도달해 또 희망을 퍼뜨릴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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